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명산탐방 2024. 3. 15. 06:44
간밤에 비 온 후 금정산 노루귀가 고개를 들고 나왔습니다. 새봄에 산객들을 반기는 예쁜 노루귀 꽃입니다. 금정산 노루귀 보러 갔습니다. 산행 때문에 간 것은 아니지만 부근에 볼일 본 후 간밤에 비가 와서 노루귀가 피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갔는데 반가운 노루귀 꽃들이 예쁘게 반겨줍니다. 작고 앙징맞은 누루귀들이 막 꽃대를 세우고 낙엽을 뚫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몇 녀석은 이미 활짝 피었고 망울망울 꽃봉오리를 달고 꽃대가 낙엽 속에서 머리를 치밀고 있습니다. 심심산골에 피어있는 노루귀들은 이른 봄에 찾아주길 기다린 듯 작은 꽃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초봄에 노루귀 반기는 것은 이맘때 기쁜 일 중하나이지요. 복수초는 이미 만개했지만 노루귀는 막 올라오고 있습니다. 노루귀는 대부분 군락 지어..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6. 5. 13. 23:01
무(우) 장다리꽃과 호랑나비섬마을 산비탈 쪽밭에 몇 고랑 무 장 다리가 꽃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소 매물도 섬 여행중 비탈길을 오르다가 만난 얼마 되지 않은 밭고랑에 핀 무 장다리 꽃이 참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작은 계단 밭에 심은 몇 고랑의 여린 무 장다리가 쭉쭉 올라와서 꽃을 피우고 바람에 한들 거리는 모습이 어떤 꽃보다 소박하고 예쁩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 꽃대를 올리는 식물들은 많지만, 무나 배추 또는 상추 같은 채소들도 꽃을 피우기 위해서 꽃대를 뽑아 올리는데 이 꽃 줄기 중에서 무 배추의 꽃 줄기는 장다리라고 합니다.그렇지만 상추의 꽃대는 동이라고 합니다. 뿌리를 먹기 위해서 재배하지만, 무잎도 좋은 아주 좋은 건강식품이지요.그런데 무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꽃을 피우기 위해 꽃 줄기를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