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9. 7. 10. 21:27
오랫만에 비가 옵니다. 청사포를 지나서 오랑대와 대변항을 거쳐서 죽성까지 바다 구경 했습니다.바람불고 비 오는날 바닷가 풍경은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좋습니다. 생각밖으로 바람불고 비오는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네요.. 비 오는날 바닷가 나들이는 상당히 운치가 있습니다. 우중 바닷가 산책은 낭만도 있네요.. 우중에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비오는 바닷가에 야생화가 만발했습니다. 야생화 핀 언덕에서 오랑대를 바라보며 생각밖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 언덕에 캠핑하는군요..바닷가 언덕에서 캠핑하는 사람들대변 쌍등대가 멋집니다. 파도를 뚫고나가는 화물선 유명한 죽성 드라마 촬영지 청사포에 바다전망대 스카이워커가 있군요.. 연관글 목록 좌수영성지(左水營城址)-부산의 역사이야기파도치던날 오랑대 암자를 보며아름..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OBD 2017. 6. 7. 12:34
오랑대를 지나면서 여름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 몇장 찍었다.여름 바다 색갈은 겨울 바다 색갈과 확실히 다르다.진푸른 짙은 색갈의 겨울 바다는 좀 무겁게 보이는데 밝고 옅은 파란 바다 색갈의 여름 바다는 기분을 좀더 들뜨게 만든다. 파도가 적당히 밀려오고 쉬원한 초 여름 바람이 불어오는 남 동해 바닷가를 지나면서 오랑대에서 잠쉬 쉬었다가 연화리를 두렀다 돌아 왔다. 연화리는 여전히 붐비는 느낌이다.
사진-영상-카메라/포토-여행-경치 OBD 2015. 7. 18. 11:57
바다가 술렁이던 날 오랑대 암자에서 바람부는날 바닷가를 나가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몰아치고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사람의 내면에 숨어 있던 어떤 힘 같은 것을 느끼곤 한다. 동해안 길 따라 나들이하던 날 바람 불고 파도치는 갯바위 해변에서 무섭게 휘몰아치는 파도 속에 절묘하게 솟아있는 작은 암자를 바라본다.그래도 그 속에서 기도하고 나오는 사람이 파도가 잠깐 쉬는 틈을 이용해서 건너온다.몰아치는 소리, 부서지는 소리,이따금씩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물보라들이 삶에 찌든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마음을 내려놓기가 어려운 날 오늘같이 성난 바다를 바라보면 금방 자신은 간곳없고 바다와 파도와 바람소리만 존재함을 알게 된다.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내가 왔던 길도 잊고, 가야 할 시간조차 잊어버리는 무아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