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반지식 OBD 2020. 1. 16. 09:22
사자 석상이 지키는 고성한 겨울에 미국 동부를 여행하다가 바닷가 어느 고성 입구에서 본 사자상입니다.우리나라의 여느 사찰이나 고궁 입구를 연상 할 수있는 석상이라서 찍었습니다. 위엄있는 사자 상이라기 보다는 눈 밭에 쪼그리고 앉았는 백수의 제왕이라고 하는 사자가 초라하고 불쌍해 보입니다. 쇠사슬에 묵여있는 사자상은 아니며 성을 들어가거나 차단 할 때 다리를 들어 올리기 위해 사용 하는 쇠줄입니다. 불가에서 사자는 불법의 수호자나 진리를 지키는 상징물로 예우하는 동물입니다. 이는 순전히 동양적인 사고나 철학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미국 동부의 고성에서 만나니까 헷갈립니다. 불가에서는 부처가 앉는 자리를 사자좌로 부처의 설법을 사자후라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신라시대 부터 여러 유물에서 사자상은..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BD 2016. 12. 28. 15:21
한겨울 보스톤에서 길걷기로 관광하며길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걸어 다니려고 합니다.걸어가면서 볼 거 보고 먹을 거 먹고 쉬고 싶으면 쉬고 사진 찍을 거 있으면 실컷 찍고 좋은 장소 있으면 구경하면서 다니는 여행은 해본 사람만 아는 낭만이 있습니다. 하루 동안 같은 시간에 자동차로 또는 비행기로 수백 Km를 여행할 수도 있지만 걸어서 최고 많이 가봐야 20Km 이쪽저쪽인 여행을 하는 것이나 다 같은 여행이긴 하지만, 나는 모르긴 해도 수백 Km 여행한 사람보다는 걸어서 겨우 17~18Km 정도를 다닌 여행의 질이 훨씬 알차고 좋다는 믿음으로 걸어 다닌다. 생판 모르는 곳에서 말도 서툴지만, 이곳의 치안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주는 종이 지도 하나 들고 여행사 안내 그런거 없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BD 2016. 12. 17. 17:00
미국 동부여행 중에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하버드 대학교를 구경하다가 본 설립자 존 하버드의 동상 앞에 섰다. 명문 하버드대학교는 미국 동부관광코스 1위에 선정돼 있을 정도로 대학 자체가 보스턴의 최고 관광지로 추천되고 있다. 이 대학을 관광할 때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움직인다. 특히 365일 열학하는 세계의 석학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며 관광한다. 존 하버드가 이 대학의 설립자로 말하고들 있지만, 설립자로 평가할 수는 있어도 엄밀하게 설립자는 안 데도 그를 기리는 동상 앞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들리는 명소가 되었다. 그의 청동으로 된 동상 구두는 너무나 많이 만져서 색깔이 반질반질하게 윤이 난다. 많은 사람은 이곳에서 그의 구두를 만지면서 내 아들도 내 딸도 이곳 하버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