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2. 5. 12. 16:17
봄이 빠르게 달립니다. 운동길 바닥에 향기 좋은 꽃잎이 널브러져 있어 위를 쳐다보니 아카시 꽃잎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벌써 아카시꽃이 지고 원추리 노란 꽃과 붓꽃이 피었네요. 세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아직도 보고 즐길 봄꽃이 많은데 여름꽃이 핍니다. 도시에서 조금만 나가면 벌써 보리가 익은 것을 보게 됩니다. 사실 여름이 온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온난화로 인해서 여름도 빨리 오나 봅니다.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9. 6. 22. 18:56
안평역 출발 안적사 경유 내리까지 길걷기지하철 4호선 종점 안평역에 내리면 평온한 시골 느낌으로 여기가 부산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한적한 곳입니다. 지명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고 양지 바르며 주거 환경이나 마을 분위기가 참 좋은 곳입니다. 지난 일요일 집사람과 함께 길걷기 한 후기를 씁니다. 초여름 싱그런 풀냄새와 함께 논에는 못자리가 곧 모내기를 할 모습이고 찔레꽃 만발하고 간간이 싸리꽃도 피었으며 보리 이삭 익어가며 물앵두 터질듯이 익어가는 좋은 코스를 길걷기 했습니다. 코스 지도는 트랭글 캡처로서 맨 아래 올렸습니다. 안평 들녘을 지나서 비교적 좋은 길로 잘 정비된 임도를 따라서 내리 휴먼시아1단지 까지 약 9Km거리로서 성인 운동량으로 적당한 칼로리를 소비하는 길걷기 코스 입니다. 산이라고 해도 해..
블로그일기 OBD 2015. 5. 20. 22:18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보리는 익어도 머릴 치켜드는 곡식입니다. 익을수록 머릴 숙이는 벼처럼 대부분의 곡식들은 익을수록 머릴 숙이지만 모든곡식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제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보리는 아무리 익어도 고개를 빳빳이 치켜들고 꺼껄꺼끌한 수염을 하늘로 치켜드는 곡식입니다. 곡식의 영양가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사람이 살아가는 지혜를 곡식에 비유해서 말하곤 하는 이야기 입니다. 사람의 행실을 곡식에 비유한 옛말이 꼭 옳은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옳고 그럼보다는 지혜롭고 현명하게 사는 결과를 생각해 보면 익을수록 머릴 숙이는 벼처럼 스스로를 낮추고 알수록 머릴 숙이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것은 사실입니다. 아래 싱그럽게 익어가는 보리밭에서 담아온 사진을 보면서 생각해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