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22. 11. 12. 12:18
깊어가는 가을 청도 호거산 운문사를 탐방했습니다. 가을 나들이하려고 밀양과 청도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차량들의 지체 속에서 가까스로 방문하고 들어 올 때 지치고 찌증스러워서 돌아가려다가 왔는데 와 보니 오길 백번 잘한 것이었습니다. 그냥 단풍 구경 왔는데 운문사 경내의 아기자기한 단풍도 절정이고 운문승가대학 경내의 유명한 고목 은행나무 단풍철 딱 한번 개방하는 날이었네요. 운문 승가대학 은행나무도 보고 운문사에서 운문사 입구쪽 맞은편 호거산 절벽에 붙어있는 북대암도 발품 팔아서 다녀왔습니다. 북대암에서 내려다보는 운문사도 오후의 햇쌀아래 정말 좋았습니다. 거리는 약 1.5km로 얼마 안되지만 경사가 심한 관계로 녹녹한 탐방길은 아닙니다. 자동차로 오를 수도 있지만 발품 판다는 의미도 있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9. 5. 18. 05:59
영험도량 나반존자(那畔尊者) 사리암(邪離庵) 가던날. 오늘 일요일 경북 청도 운문사 사리암(邪離庵)을 다녀왔습니다.운문사를 지나서 아름답고 운치있는 솔밭길을 걸어서 계곡깊고 산세험한 호거산 중턱에 자리잡은 영험도량 사리암(邪離庵)에서 나반존자(那畔尊者)께 잠시 마음을 비우고 업드렸습니다. 삿된 마음을 이곳에서 분리하여 떨치자고하지만 끈질긴 집념이 마음속에 있어 이곳에서 잠시나마 사리(邪離)하려 애를 써 봅니다. 삿된것을 떨쳐 버리자는 뜻인 사리암(邪離庵)에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함께 나반존자(那畔尊者)를 모신 사찰입니다. 나반존자(那畔尊者)는 500나한,18나한 또는 16나한 중에서 가장 첫번째로 불리는 최고의 깨우침을 얻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라한 빈두로존자(賓頭盧尊者)입니다. 빈두로는 이름이고 성은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5. 9. 10:21
부처님 오신날-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을 앞두고 운문사에서 본 예쁜연등 운문사는 입구의 유명한 노송 솔밭길로부터 경내까지 평탄하게 정비되어 있어 도보로 가면 좋습니다.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을 앞두고 운문사를 방문했습니다. 경내는 여느 사찰에서 느낄 수 없는 묘하게 차분한 느낌을 줘서 참 좋습니다.잘 가꾸어진 정원도 봄꽃들로 한창입니다.스님들이 구도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성 들여 가꾸었을 것입니다. 사찰에 가면 연등이야 당연히 있는 것이지만 이곳의 연등은 특별히 예쁘게 매달려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처음엔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서 카메라에 담은 것입니다. 마치 과일나무에 달린 탐스러운 과일 같기도 하고 활짝 핀 꽃 같기도 합니다.너무 많이 매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려 있는 것이 실제로..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5. 4. 13:54
사리암(邪離庵)-청도 운문사(雲門寺)의 암자 영험 있는 기도 도량 청도의 운문사 사리암(邪離庵) 여기에 쓴 글은 불교적인 내용보다도 본인의 여행기에 비중을 둔 것이며 깊은 불교적인 지식 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일반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쓴 내용이기 때문에 인용하지 마십시오. 청도 호거산(虎踞山)운문사(雲門寺)를 본절로 한 4 암자는 사리암, 내원암, 북대암, 청신 암인데 그중에서 영험 기도처로 소문난 청도 운문사 사리암을 다녀와서 나반존자(那畔尊子)에 대해 알아보며 후기를 씁니다. 불교에서 사리(舍利)는 부처님의 진신에서 나온 영롱한 오색의 불가사의한 성물인데 여기 운문사 사리암의 글자는 사리(舍利)가 아니며 사리암(邪離庵)이라는 것 을 먼저 밝힙니다. 운문사(雲門寺) 사리암(邪離庵)은 간사할 사(邪) 자와..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6. 5. 3. 11:53
남방제비나비가 맞습니까 ? - 검은호랑나비 운문령을 넘어서 운문사 - 사리암까지 다녀왔다.운문사 부근에서 유난히 눈에 많이 뜨이는 검은 호랑나비. 곤충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관심가지고 찾아 보니까 남방제비나비와 흡사하다. 산제비나비인지도 모른다. 하여튼 시커먼 이 나비가 제비나비인것은 확실하다.확실하게 맞는것인지는 모르지만 사진으로 담아온 것을 비교해 보니까 비슷하다. 호랑나비라고 말 하기엔 좀 다르고 시커먼게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운문사 경내의 예쁜꽃들을 섭렵하며 꿀을 빨아먹는 대부분의 나비들이 시커먼 호랑나비 이것들이다. 음식점의 벽에도 붙어있고 창문에도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