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2.13 한해를 보내면서 탑(塔)을 보려합니다.
  2. 2017.12.28 송구영신 送舊迎新.

기반(基盤)과 탑신(塔身).


태어나서 지각이 생긴후 살아 오면서 한해 두해 보내다가 그 햇수가 쌓여 어느날 자기 나이를 생각해 보면서 푸념하게됩니다.


어는날 갑자기 다가온것 같은 계산으로 산날이 살날보다 많아지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억지로 자기 체면으로 자신을 위로하려는 심산으로 100세시대 운운 하면서 자기는 평균수명보다 더 살 것처럼 말하곤 하는 것을 봅니다.



"또 한 해가 갑니다"

하는 말만 되풀이 한 수많은 한 해 들이었습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새겨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머 아직은 팔팔해서 자기에게는 세월이 비켜 가겠거니 하는 착각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12월 마지막 달이 며칠 남진 않았네요.

사실 인간이 구간을 정해 놓고 한해 두 해 계산해서 그렇지 한해의 끝은 없는 것입니다.
한 해가 간다고 해서 새해에는 모든것이 새로 시작되는것도 아닙니다. 


시작된 인생은 죽어야 끝나는 것이며 지각이 생긴 후 시작된 인생행로는 매년 구간마다 새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식물처럼 한 해가 가고 새봄이 오면 늙은 나무에 새잎이 돋아나는 것처럼 새 인생을 시작하는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매년 새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한평생 가던 길을 꾸준히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타를 바라보며 나를 반성하는 거울로 볼 때, 매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단기간에 역동적일 수는 있습니다.
긴 인생으로 볼 때 해가 바뀌든 말든 철이 바뀌든 말든 새로 시작하지 않고 그냥 오던 대로 가던 대로 싫든 좋든 옛것을 버리지 않고 한번 쌓은 토대를 기본으로 탑을 쌓는 것처럼 사는것이 가장 큰 능률을 올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불교에서 사찰마다 크고 작은 탑을 세웁니다.

보기좋으라고 세운 것도 아니고 예술작품으로 세운 것도 아닙니다.


탑은 그 기단이 튼튼해야 천년만년 풍파에 그대로 남는 것을 상기하게 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말 하는 것입니다.

근본이 간데없는데 화려한 꽃을 피우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은 기반이 부실한데 높은 탑을 쌓으려고 애씁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나의 인생탑은 몇 층 정도를 쌓아도 견딜 만큼 기반이 튼튼한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아래사진은 감포 문무대왕 수중릉을 보고 경주로 가면서 담은 감은사지 3층석탑입니다.

감은사지 3층석탑SONY | DSLR-A300감은사지 3층석탑


Posted by RiverWind blogessay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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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벽에 걸린 달력을 보면서 2017년이 3일 남았다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365일 날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그저 비슷비슷한 하루하루를 특별한 일 없이 다 보내고 이제 3일 남은 것입니다. 


어찌 보면 큰일 없이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일 년 동안 아무것도 한 것 없이 허무하게 보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큰일 당하거나 번거로운 일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감사합니다. 

그러나 무엇인가 이룰 수도 있는 그 많은 시간들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한 해를 보내면서 내놓을 결과물이 없는 것은 무척 부끄러운 일인 것입니다. 


감사하며 부끄러워하며 남은 이 3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이 아침 생각해 봅니다. 

나이 먹은 한 남자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마음은 언제나 무겁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 만이라도 세상에 유일한 나 자신에게 지나치게 가혹하지 말자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하루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하루가 3번이나 남아있다고 생각하며 다그치지 않고 여유를 가집니다. 


내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서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고 가장 귀한 시간입니다. 


여름 시간이라면 훤하게 밝아 세상이 고동치는 아침 7시이지만 지금 한겨울인 이 아침은 세상이 아직도 잠에서 덜 깬 깜깜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여유롭습니다. 


이 여유로운 시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또 남은 시간을 너무 늦지 않게 사용할 준비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아침 블로그일기를 쓰면서 행동하려 합니다….
빛나는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해서.! 


이 글을 읽게 되는 모든 분들께서도 남은 기간 동안 잘 정리하시고 빛나는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송구영신송구영신


Posted by RiverWind blogessay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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