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사의 아름다운 마애석불(磨崖石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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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 사는 만덕터널 위 금정산 계명봉 아래의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 쳐진 석벽 아래 자리 잡은 부산에서 석불이 가장 많은 사찰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본인이 한창 나이일 때 휴일 놀러 가곤 했을 때는 병풍암이라고 불리던 곳임으로 대략 1980년대까지 병풍 사라고 하거나 병풍암으로 불리던 사찰입니다. 


사실 웬만큼 발품 팔지 않고서는 갈 수가 없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절 마당까지 자동차가 들어갈 수가 있으며 일반인들이라도 만덕 터널에서 상당한 경사로를 자동차로 갈 수가 있어서 접근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명칭이 석불사로 변경되었고 사실 병풍사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거대한 자연 암벽에 도드라지게 새긴 대단한 불상들은 여느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역사(力事)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리 오래된 석물은 아니지만, 석물이 거대하면서도 정교하고 또 일반인이 봐도 그 예술적인 조형미가 뛰어난 마애불상 들입니다. 


정확한 행정 구역으로 본 주소는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동 만덕 고개길 143-79 석불사입니다. 


십일면관음 보살(十一面觀音菩薩)십일면관음 보살(十一面觀音菩薩)



필자는 이 아름다운 마애 불상과 여러 석조물이 좋고, 

바위 벽 양쪽에 새겨진 불상들 사이에서 참배하는 기분도 좋고, 


덤으로 이곳까지 오르면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어 건강도 좋아지며 이곳에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는 암석에서 나오는 생명수 같은 약수가 좋아서 시간이 날 때마다 찾는 곳입니다. 


금정산에는 이곳 말고도 암벽 사이에 근사하게 자리 잡은 고당봉 아래 미륵사도 있고 동편 저 아래 범어사도 있지만 금정산 북쪽 기슭의 만덕 터널 위 역사 깊은 만덕 사지를 지나서 8부 능선까지 오르면 석벽에 자리 잡은 석불사는 수많은 석불 때문에 점점 유명해 지고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오는지는 모르지만 석불사까지 발품 팔아 올라오는 것을 종종 봅니다. 
사찰 아래 갈림길에는 영어로 된 이정표가 있는 것을 보면 많은 외국인이 불편해 하는 것을 감안했을것입니다.


거대한 자연석 벽에 새겨 놓은 불상들은 여느 사찰에서 보지 못한 장관(壯觀)입니다. 

불사채들은 그리 웅장하거나 특별한 것은 없으며, 대웅전(大雄殿), 칠성각(七星閣) 등과 종무소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 너르지 않은 마당 끝의 종각 앞을 지나서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면 영각(獨 聖 ?靈閣)이 있는데 이곳에서 좌우 암벽의 마애불 사이로 내려다보는 경관은 마음이 가라앉고 평온을 찾게 해 줍니다.


필자는 이곳의 마애불 명칭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석벽의 좌우에 사천왕(四天王)상이 있고 좌측 큰 암벽에 보살(菩薩-菩薩 乘菩薩乘)상 나한(羅漢-癩漢)상이 함께 새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방문 할 때 마다 조금씩 공부하기로 하며 ..


가장 중앙에는 자비의 상징인 십일면관음 보살(十一面觀音菩薩)님의 큰 불상이 온화하게 내려다보며 그 앞에서 참배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사천왕(四天王)사천왕(四天王)

사천왕(四天王)사천왕(四天王)

석불사의 조각석불사의 조각

석불사의 조각석불사의 조각

석불사의 조각석불사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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