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의 첫글을 찾아보면서...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던지 권태기를 만납니다.
좋아하는 운동이나 심지어 즐겨 먹던 음식까지도 싫어 질 때가 있습니다.오죽하면 사랑도 권태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서 감정의 기복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마인드 컨트롤로 감정을 완전히 장악히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제력을 발휘하는데는 고통이 따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처음처럼"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어떤 일을 시작 할 때 마음 먹은대로 오래 할 것을 다짐하곤 합니다.

저는 오늘 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쓴 처음 쓴 글을 찾아 봤습니다.

이 블로그 첫 글의 주소는 당연히 1번입니다.
 2014.08.26 15:27 날자이군요
https://omnislog.com/1

읽어보니까 대단한 각오를 써 놓진 않았군요.
그렇지만 그 때 맘 먹은것처럼 블로그를 시작하고 거의 매일같이 글을 써 남기는 것에 대한 지금 생각은 "참 잘 시작했다"로 평가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또는 더이상 글을 쓸 수도있고 몇년 못가서 쓸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블로깅을 하면서 얻은것과 앞으로 얻을것은 참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멀 얻었다고 말 하기는 좀 거렇고 또 말 할 필요도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참 잘 하고있다"라고 자찬합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싶을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무었이든 하려고 한다면서 산엘 가자고 하면 힘들어서 안간다고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 말은 사실이고 나무랄 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힘 안들이고 편하게 쉬면서 지낼 수있는 팔자라면 행복해 질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나는 건강 전문가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기 때문에 나의 경우만을 국한해서 생각해 봅니다.
돌이켜 보면 살아오면서 힘들때 행복했고 힘들때 용기가 났으며 힘들때 열정이 치솟았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육체는 정신의 지배를 받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신이 육체의 지배를 받는다는것을 알게됩니다.
당연히 시작은 정신적으로 계획하고 출발했지만 곧 행동이 정신을 지배하게됩니다.

비슷한 사실로 술꾼이 처음에는 기분좋게 해장 술 한잔을 하려 했는데 시간이 가고 마시다보면서 술이 정신을 지배하는 단계로 접어들게되고 처음 술자리에 앉을때의 좋은 생각은 간곳이 없어지고 해가 꼴깍 넘어 갈때 까지 술에게 지배 당하게 되더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블로그의 첫 글을 읽으면서 처음처럼이라는 말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자기 체면이고 이 체면에 걸릴때 열정이 솟아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일을 잘 할때 미친듯이 한다고 합니다.
무었이든 이룩한 사람들을 보면 미치지 않고서는 안될일을 이룩하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이 나더러 가리늦게 산에 미친것 아니가? 라고 했습니다.

좋은 뜻으로 했는지 쫑꼬 주는 뜻 인지는 모르지만 둘다 나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누가 보기에 내가 미친것으로 보일만큼 열정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이 나이의 사람들이 좀체로 들을 수 없는 귀한 말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내 나이에 열정을 가지고 미친듯이 행동하기가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미칠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열정이 나의 건강을 조금이라도 더 지속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삽니다.
설사 열정이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더라도 순간 순간 누리는 행복으로 보상은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한때 잃었던 건강을 되찾고 보통사람처럼 살수 있게 되면서 등산예찬가가 된 것입니다.  

처음처럼 맘먹고 오랫동안 미쳐서 사는 날 동안 더 많은 명산 대찰을 다닐 수 있도록 건강을 허락해 주길 빕니다.


처음처럼처음처럼




 

 



   
  

Posted by RiverWind blogessay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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