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쉬운코스 초겨울 등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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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1. 19. 15:09
초겨울 신불산 최단거리 등산 후기입니다.
어제 11월의 3번째 일요일 오랜만에 신불산 등산을 했습니다.
느지막한 아침을 먹고 신불산 등산로 중 가장 쉬운 코스로 알려진 불승사 코스로 정상 밟고 원점 회귀했습니다.
하산해서 통도사 입구에서 중식 먹고 부산으로 돌아온 등산 기록입니다.
신불산
좀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불성사 입구 주차장에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 되어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엔 산아래 기슭은 아직도 늦은 단풍이 고운 색깔입니다.
이 코스를 다닌 분들은 알겠지만 건암사 지나서 계곡물을 건널때 까지는 융단 길입니다.
융단길 지나서 계곡 물 건넌 후에는 계속 경사로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대개는 물가에서 충분히 휴식하고 등산 채비도 챙기고 에너지 보충도 하고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체력 좋은 분들은 고작 3.3Km정도는 논스톱으로 그냥 바로 달려도 되는 코스이긴 하지만 필자는 항상 여유롭게 다니지요.
오늘은 특별히 관절 조심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특별히 조심하며 오릅니다.
계곡 물 건너서 부턴 완전히 겨울입니다.
단풍은 하나도 없고 황량한 산길입니다.
별 힘들지는 않는 코스이지만 대부분 너덜길이고 낙옆이 쌓여서 조심하지 않으면 미그러질수있기때문에 아주 조심하며 두번 정도 더 휴식 해서 신불재를 올랐습니다.
신불재에서 부터는 쉴래야 쉴 수가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체열이 식기전에 곧장 신불산 정상까지 걷습니다.
이 길은 비교적 좋습니다.
오래전에 철도 침목으로 만든 계단이 좀 상하긴 했지만 이 길은 걸을 만 합니다.
특히 경관이 무척 좋습니다.
신불평원 하일라이트 억새 밭과 점점 고도를 높일 때마다 달라지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능선을 뒤돌아 보면서 즐거운 산행을 하는 코스입니다.
정상은 역시나 인증사진 찍는 분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줄 좀 서있는 것이 싫은 분들이 옆치기로 찍고 갑니다.
올겨울 처음으로 느끼는 추위입니다.
지금까지 가을인줄 알았는데 겨울이 확실합니다.
간식 좀 먹는데 추워서 도저히 바위밑 바람 불지 않는곳으로 가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네요.
겨우 한자리 찾아서 가져간 밀감 몇개 먹는데 하얀 눈발이 가끔 날립니다.
첫눈 치고는 형편없는 눈발이지만 그래도 첫눈이 오는것을 보긴했습니다.
내려오는데 학생 몇이 가을 채비로 올라오다가 오돌 오돌 떨고있는걸 봤는데 무사히 다녀갔길 바라는 마음이고요..
아래는 등산 지도와 산행 때 찍은 사진입니다.
등산 지도 상의 거리는 트랭글 지도 상 거리와 네이버 지도상 거리와 현지 이정표 거리가 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대충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신불산 쉬운코스
신불산 등산 데이터입니다.
오늘 총 소요칼로리는 943 kcal입니다.
이동거리 6.2 km 소요시간 04:17:49 이동시간 04:00 평균속도 1.30 km⁄h
최고속도 7.50 km⁄h 최저속도 0.00 km⁄h 최고고도 1184.00 m 최저고도 380.00 m
신불산억새
영남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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