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설경(松廣寺雪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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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3. 11:52

송광사(松廣寺)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입니다.
양산 통도사(불보사찰), 합천 해인사(법보사찰)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고 있 습니다.

신라 말엽에 혜린대사(慧璘大師)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吉祥寺)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고려시대에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 참선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되었 습니다.

승보사찰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지눌, 혜심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선원이 있 습니다.

송광사는 국보 3점, 보물 9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국보 3점은 국사전, 대웅전, 대광명전의 삼존불입니다. 국사전은 보조국사 지눌의 진영을 모신 전각으로, 지눌의 생애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으로,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광명전은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으로, 조선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광사는 한국 불교의 중심지로, 많은 승려를 배출해 왔다. 국사(國師)를 16명이나 배출했으며, 그 중에는 보조국사 지눌, 혜심국사, 태고국사, 벽암선사 등이 있습니다.

송광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순천의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