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시설 갖춘 산행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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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8. 18:44
자세히 읽어 보고 마셔야 되는데
금정산성 남문에서 제1망루 가는 길 경사로 가기전에 평지코스에 중간쯤 보면 약수가 하나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수박샘이라고 이름 붙여진곳인데 요새는 그런 이름을 쓴 표시는 없어젔습니다.
가고 올때 가끔 이곳에서 식수를 채우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며 다녔는데 이곳은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서 자외선 살균기를 작동시키고 살균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금정구청에 고마워 해야 할 일입니다.
만약 함부로 산에서 물먹고 배탈이 나거나 이상한 병원균에 감염 된다면 건강을 위해서 산에 왔다가 얼마나 억울 하겠습니까?
그래서 산에서 나는 약수도 한번더 살균처리해서 먹을수 있도록 한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두개의 약수정이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굵기의 파이프를 통해서 나오고 있네요.
나는 밑의 약수에 사람이 많을때는 위의 약수를 먹곤 했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까 위에는 살균처리가 안된 곳입니다.
사람은 작은 글씨라도 쓰여져있으면 꼭 읽어봐야 할 일입니다.
자세히 보니까 나란이 있는 약수정 두개 중에서 위의 약수는 끓여 먹으라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ㅎㅎ 나는 이 글을 읽어 보지도 않고 그냥 위의 약수를 마구 마셔 댔군요..
내 잘못입니다.
아래 사진을 올립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이곳을 지날때 꼭 아래 살균된 약수정을 이용 하시길 바랍니다.
자외선 살균된 약수
자외선 살균기 설치된 약수
이곳은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된 곳 입니다.
일반 약수
이곳은 자외선 살균기가 없이 그냥 산수가 나오는 곳인데 끓여서 드시라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한곳은 살균되서 나오는 물이고 한 곳은 끓여서 먹으라고 하는데 내용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가 끓여서 먹어야 안전하다고 쓰인 물을 마시겠습니까 ?
자세히 읽어보고 꼭 아래쪽의 살균된 물을 마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외선 살균기 전원용 태양광 발전판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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