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와 불쌍한 참새 - 갑(甲)과 을(乙)

거위와 불쌍한 참새 - 갑(甲)과 을(乙)



거위와 약한 참새 

갑(甲)과 을(乙)의 모습? 

 

산책하다 거위들이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들을 큰 입으로 마구 주어 먹고 있다.
거위들이 열심히 먹는모습만 보다가 앞에 있는 참새들을 한참만에 보게 된다.

 

거위들이 먹고 있는 나무열매 먹이가 참새들도 먹는 작은 열매들이다.
다 먹어치우지 말고 좀 남겨 둬야 할 텐데..
참새들은 거위 가까이 조금 뛰어갔다가 물러서고 또 접근했다가 물러선다.

거위들이 화가 나서 큰 주둥이로 물기라도 한다면 참새들 입장에선 생명이 위태롭다.
요새 갑(甲)과 을(乙) 이런 거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런 게 바로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아닌가?. 아님 

약육강생이라는 동물 생존 법칙인가..?

 

꼭 약육강식(弱肉强食)까지는 아니라도 적자생존의 현장이 아닌가 싶다. 

 

자세히 보니까 먹이만 바라보며 한없이 기다리는 놈도 있고 어떤 놈은 아예 지겨워서 자불기도 한다.
저 약한 참새는 강한 거위들이 먹고 조금 남겨두면 얻어먹을 테고 다 먹어버려도 어쩔 수는 없다.

 

사람 사는 세상도 아마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남겨 주세요!

 

불쌍한 참새
불쌍한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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