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22. 6. 18. 19:33
초여름이면 백로가 새끼를 기르는 시절입니다. 빈약한 장비로 의령 백로 서식 지엘 가서 한참을 찾아 겨우 백로 새끼 두 마리 발견했습니다. sns에 보면 예쁜 아기백로를 잘 찍어 오시는 분들을 보고 나도 그런 사진 찍으려고 했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교회 사택인지 옥상으로 올라가라는 이정표를 보고 그냥 남의 옥상 엘 올라갔는데 사진 찍으러 려고 오신 분들의 흔적이 있었네요. 남의 옥상에서 사진 찍으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제발 이런 데서는 흔적 좀 남기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의령 하면 홍의장군 곽재우가 생각나지요. 입구에 백마를 탄 곽재우 장군의 당당한 모습이 멋집니다. 의령 입구의 다리 전경도 멋집니다. 백로는 왜가리과의 총칭이라고 합니다. 검은 색깔 왜가리도 많습니다. 머리 위로..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20. 5. 27. 16:07
물고기 사냥에 성공하는 왜가리? 백로? 물가에서 왜가리 한 마리가 서성거립니다. 카메라를 들고 몇 장 찍는데 왜가리가 갑자기 주등이를 물 속으로 집어 넣는가 했는데 주둥이에 퍼드득 거리는 하얀 물고기 한 마리가 물려 있습니다. 물 가에서 꼼짝도 안하고 서있는 왜가리는 종종 보지만 물에서 걸어 다니다가 물고기를 찝어 올리는 것을 보기란 쉽지 않은 장면이지요.. 바람 쐬러 나와 가던 길이 있어서 더 이상 머물수는 없어서 지나갔지만 오래 관찰 했다면 몇 마리는 더 잡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왜가리가 가만이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고 돌아 다니면서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봐서 배가 고팠나 봅니다. 왜가리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입니다. 왜가리의 물고기 사냥 성공 장면 왜가리가 서성거리며 먼가를 보고 ..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7. 5. 8. 10:44
왜가리는 연못이나 늪지 논 냇가등 물이 있는곳은 어디 든지 찾아와서 끈질긴 기다림으로 고기를 잡는 텃새입니다. 흑로 백로등으로 구분하는데 고기가 별로 없는곳에서 고기가 자기 앞에 다가올 때가지 기다리는 끈기는 놀랍습니다. 어떤때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바라보면 엄청난 시간동안 꼼작도 하지 않고 물만 바라보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날 왜가리가 강가에서 긴다리로 오랫동안 서 있으면 작을 고기들이 그 그림자를 그늘로 알고 모여 들면 가만이 기다리다가 가장 가까운 곳까지 다가와서 한번에 쪼아먹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실수 없이 낚아 챕니다. 요새는 느긋하지 못한 왜가리들이 많아 진것인지 , 성큼 성큼 걸어 다니면서 물고기 사냥을 하는 놈도 볼수 있네요.. 아래는 하얀 왜가리 한마리가 오랜 기다림 후에 물..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5. 4. 14. 19:55
사람들의 도시에 사는 늙은 왜가리.Old herons living in the city 왜가리가 도시생활에 적응해서 살아가며 늙어서 아침 햇살에 하수처리 맨홀뚜껑에서 젖은 털을 말린다. 털에 기름끼가 말라서 오물이 달라붙어 지저분하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오며 적응한 도시의 왜가리는 산책하다 만난 사람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날아가면 비상하는 멋진 모습을 담으려고 뷰파인더를 보면서 발로 옆의 기둥을 쿵쿵 차는데도 들은척도 안한다. 왜가리는 목이 긴 새로 유명한데 목이 움츠려 들어서 하나도 없습니다.목이 없는 왜가리가 너무 측은해 보입니다. 몇번 발길질을 해도 날아가지 않는 왜가리를 더이상 귀찮게 할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기름끼 반지르한 젊은 왜가리는 이미 물가에서 꼼짝도 않고 서서 사냥에 집중하는데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