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1. 5. 6. 18:55
항상 다니던 산책 시간인데도 이제는 오후 시간입니다. 한겨울에는 산책길 중간에서 어두워지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오후 시간 일 뿐입니다. 연일 날씨가 쾌청하고 전형적인 초여름 그린필드를 걷는 기분 정말 좋습니다. 부산 역사의 중심 동래성을 한 바퀴 도는 오후 산책을 합니다. 며칠째 마안산 북장대에서 광안대교가 선명하게 보여서 폰카로 사진을 찍습니다. 고분군도 녹색의 잔디밭이 선명하고 오솔길도 그야말로 그린필드를 지나가는 길입니다. 동래성 그 고성의 성곽에 펄럭이는 깃발도, 장영실 공원의 작품들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거의 매일 다니는 산책길이지만 이렇게 쨍한 날 선명한 경치가 보일 때가 가금 있습니다. 하늘도 맑고 풀밭도 선명해서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업 되어 오늘은 풀 코스를 한 바퀴 돕니다. 동해선 동래역..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0. 11. 20. 09:34
오후 길걷기가 야간 운동이 되었습니다. 항상 다니는 오후 운동을 나가다 보면 요새는 한창 은행잎이 널부러져서 운치가 있습니다. 충렬사 경내에도 노란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고 모과 나무의 노란 열매도 탐스럽게 보입니다. 충렬사 후문을 지나고 망월산 오르자 말자 금방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인생문을 건너서 마안산 경사로 편백림을 통과하는 길에서 부터 완전히 깜깜해 집니다.정말 순식간에 어두워 지는 군요. 필자가 다니는 이 코스 전 구간 약 6Km를 걷고 난 후에도 환한 낮이었던 여름철을 생각하면 계절에 따른 낮의 길이가 엄청나게 다른 것을 알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이제부턴 내년 봄 까지 계속해서 야간 산책이 될 것입니다. 깜깜해 지면서 부터 낙옆이나 마사토 겹치는 경사로에서 약간의 주의가 필요 한 것..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10. 22. 18:54
대포산 돌면서 해가 정말로 짧아진 것을 느낍니다.오후 운동으로 다니는 마안산 길걷기 하는 도중에 날이 저뭅니다. 출발 할 때 충렬사에서 한참 보기 좋게 익은 노란 목과를 바라보며 지나갔는데 마안산 북장대에서 땅거미가 집니다. 동래성 북장대 전망 데크에서 야경을 찍을 수 있을 만큼 금방 어두워 집니다. 북장대 야경 찍을 때 오후 6시인데 100세 계단 내려갈 때는 유도 등이 켜 지긴 했지만 어두워서 계단을 조심해야 할 정도입니다. 순식간에 깜깜해 지는군요. 보통보다 좀 늦게 출발했더니 이렇게 캄캄한 밤중에 오후 운동을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북장대와 북문의 야경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고요.. 돌아오는 복천동 고분 길에서는 완전히 캄캄해서 길이 잘 안보입니다. 귀신이 있다면 초저녁에 이 고분군에서..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주거지-도심시가-상가 OBD 2019. 5. 19. 08:24
비오는날 걷는 나만의 도심트레킹 코스 항상 다니는 산책길이 오늘은 상당히 운치가있습니다. 오랫만에 비가 오는 산책길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좀 횡한 느낌도 들었지만 금방 아늑하고 한적한 산책길이 정말 좋아집니다. 사실 이 코스는 산책길 수준은 좀 넘고 트레킹코스라고 말 해야할 것같습니다. 짬 날 때마다 다니는 이 트레킹코스는 나에겐 축복의 코스이기도 합니다. 충열사에서 마안산 정상 돌아서 인생문 건너 대포산 정상 찍고 백세계단으로 하산해서 복천 고분군 돌아서 망월산 거치고 원점회귀하는 이 코스는 총 4Km이쪽 저쪽 됩니다. 좀 더 연장하려면 서문에서 서장대까지 가면 약 5Km되고요.. 좀 축소하려면 마안산 정상에서 고분군으로 바로 내려오면 3Km정도 됩니다. 충열사 뒤 망월산 지나서 인생문 건너가서..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8. 2. 1. 12:22
우리 고장 동래에는 역사 유물이 많습니다. 동래에는 가야 고 분도 있고 장영실 작품도 전시합니다. 동래읍성(내성)은 살아있는 노천 박물관이지요. 가깝게는 전사이가 도난(戰死易假道難)이라는 유명한 명구를 남긴 동래성 전투의 흔적이 내성과 충열사와 읍성유적등에서 볼 수 있고 , 멀게는 복천 고분군과 복천 박물관에는 3~5세기 부근의 중요한 가야 역사 유물들이 즐비합니다.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이 동래 사람으로서 그의 작품들도 잘 전시되고 있지요.. 역사성이 밀집한 이곳엔 대포산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마안산이 제 이름인데 한국전쟁 때부터 대포산으로 불린 것입니다. 대포산에서 학설로 표방하는 풍수지리 이론으로 볼 때 학의 배 부분에 고분군이 있고 학소대라 불린 곳을 학의 발로 보며 힘차게 비상하는 형국입니다. 아..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4. 28. 14:31
동래읍성 북장대와 북문 야간사진동래읍성 북장대에서 북문으로 내려오며 담은 야경사진입니다.맘먹고 야간사진을 찍으려고 완전히 어두어 지기를 기다려서 소등을 하기전에 담았습니다. 그리 큰 성루는 아니지만 북문은 아기자기하며 양쪽으로 잘 정비된 성벽을 날개처럼 달고 있는 아름다운 성루입니다.그앞에 동래사람 장영실 동산이 있고 바로아래 동래읍성 박물관이 있으며 가야유물의 보고 복천박물관도 바로 앞에 있어 동래지역의 역사가 멀리 4세기경부터 조선조까지 한곳에서 볼수 있는 좋은 역사적 지역입니다. 동래성엔 인생문 북문 서문 북장대 서장대 동장대로 이루어진 총합6개의 성루와 장대로 이루어진 건물들이 있다.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북문을 좋아해서 북장대와 함께 야간사진을 담아 여기에 올립니다. 연관 글 목록 20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