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4. 6. 25. 07:58
비 오는 삼락공원의 운치오늘 오전 비오기 전에 삼락공원 부근에서 볼일을 본 후 공원산책을 하다 말고 비를 만나게 된 날이다.봄비가 오는 삼락공원은 걸을만 했고 내친김에 비가 오든 말든 한 바퀴 돌았다. 봄비 오는 날의 낙동강변 공원분위기는 어쩌면 낭만적으로 보인다.공원의 많은 사람들은 나와 같은 경우로 놀러 온 것 같지는 않고 일부러 비 오는 삼락공원 산책을 즐기려고 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원주차장엔 비 오지 않는 날의 차량숫자와 별반 다르지 않게 들락거리는 것으로 봐서 비 오는 날 운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P1지구로 들어가서 P9까지 파킹장을 거치면서 연지(蓮池)의 나무데크까지 산책하며 몇장담았다.비 오는 운치가 카메라에 담기기를 바랐지만 사실 사진은 그런 분위기가 나질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7. 9. 5. 11:46
연밭이 된 주남저수지아름다운 주남 저수지의 잔잔한 호수 면에 떠 있는듯한 몇 그루의 나무와 군데군데 수초 덤불과 하얀 새들이 천천이 헤엄치는 목가적이고 평화스런 풍경을 상상하며 찾아간 주남 저수지입니다. 기대를 안고 둑에 올라서는 순간 잘못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드넓은 호수 면을 무엇인가가 완전히 덮어버렸군요. 자세히 보니까 연잎이었습니다.연꽃이 만발했을 때 봤으면 또 다른 느낌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온통 호수 면을 덮어버린 주남 저수지는 더이상 그 아름다운 내수면을 자랑하던 기억속의 거울같이 잔잔한 그 저수지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아 ! 자연이란 순식간에 이렇게 바뀔수도 있군요 ... 여기 소식을 모르고 왔다가 기억속의 풍경과 전혀 다른 풍경에 순간 당황하게 되네요. 호수가 완전히 연밭이 되어 있군요..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6. 7. 8. 20:24
연꽃 한창인 연지(蓮池)풍경삼락공원 연지에 연꽃이 한창입니다. 무더위 피하려고 공원을 산책하다가 만난 연지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7월제철인 대련(大蓮)들이 쉬원하게 부는 강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예쁩니다. 사람들은 손에 손에 폰카를 들고 또는 커다란 망원을 장착한 찍사들이 사진으로 담기에 분주합니다. 중앙의 정자에는 한가한 풍류를 즐기며 한여름 연지(蓮池)의 풍경은 아름다운 평화 그 자체입니다. 볼그레 물든 여린 연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은 꽃잎보다 더 예쁜 꽃잎입니다. 지금이 가장 선명한 연잎의색갈로서 연치의 절정입니다. 담아온 사진 몇장 올리며 아래 동영상도 하나 올립니다. 연관글 목록 - 끝물에 피는 예쁜 연꽃 - 예쁜 여름꽃 - 아름다운 연(蓮)꽃 - 삼락공원 연지(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