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淸明) 한식(寒食)에 찾은 산소에서
- 블로그일기/일반지식
- 2020. 4. 6. 04:19
청명(淸明) 한식(寒食)에 맞춰서 산소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청명(淸明) 한식(寒食)일은 식목일과 겹치며 봄에 나무를 심거나 조상의 산소를 돌보는 날로서 주로 4월 4~6일에 옵니다.
오늘 4월 5일 산소를 들려서 별 할 일은 없지만 술 한잔 올리고 따뜻한 산소 잔디에서 좀 쉬면서 부모님과 대화 아닌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공원 묘원은 온통 봄꽃이 만발해서 아름다운 꽃밭이 되어 마음이 편합니다.
한식(寒食)은 동지로부터 105일 째의 날이며 양력으로 4월 5일 또는 6일에 해당하는 날이며 민간에서는 주로 산소를 돌보는 날이며 오래전에 산이 헐벗었을 때는 국가적인 행사로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었습니다.
예로부터 한식에는 술,과일,국수,떡,탕,포 등을 준비해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냅니다.
지저분하게 마른 풀들을 벌초(伐草)도 하고 무덤의 잔디를 입히기도 하며 무너진 곳을 복토하는 등의 산소를 관리하는 날입니다.
한식 무렵은 씨를 뿌리거나 나무를 심기에 알맞은 시기이기 때문에 조상의 묘를 찾아 차례를 지내거나 성묘를 하면서 정중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청명(淸明)은 24절기의 하나로서 4월의 절기입니다.
한식과 같은 날 또는 하루 전날이 되거나 때로는 식목일과 겹치는 날입니다.
청명은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인데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입니다. 청명은 한식(寒食)보다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는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듭니다.
청명은 말 그대로 날씨가 따뜻하고 좋은 날이며 농사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날입니다.
농부는 농사를 어부는 어업 같은 생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손 없는 날이라고 해서 택일 없이 산소를 돌보거나 묘지 고치기 집 수리 같은 일을 합니다.
쉽게 보면 겨우내 미뤘던 일들을 봄이 와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 산소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봄꽃이 만발한 우리 엄마 사는 곳에서.
자주 오지는 못해도 올 때마다 그리운 우리 엄마하고 한참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좋은 이웃들과 잘 지내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좀 쉬다 왔습니다.
연관글 목록
벚꽃 만발한 공원묘원-미리 챙긴 청명(淸明), 한식(寒食)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