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OBD 2022. 12. 13. 12:16
올 해의 마지막 달 첫날에 불기를 남깁니다. 부산의 11월은 지금까지 쭉 따뜻했는데 오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올해도 마지막 달 12월의 초하루 밖에 나갔더니 아랫도리 가 서늘해서 가만히 서있을 수가 없습니다. 부산은 이제야 초겨울이지만 단풍은 아직 한창입니다. 아마 며칠 뒤면 바짝 말라서 다 떨어질 것입니다. 올 해가 다 가기 전에 보는 범어사 단풍 사진입니다. 요새는 범어사 부근에 보면 사진을 찍지 말라는 안내가 여기저기 보이는데 작은 암자는 모르겠지만 범어사는 국가 문화재로서 설마 사진 금지 구역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어떤 분들은 법당 안에서 사진을 찍는 분도 있는데 이런 일은 삼가야 하는 기본 적인 일 아니겠습니까.. 아래에 예쁜 범어사 계곡의 단풍사진을 봅니다..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9. 12. 17. 13:58
동래 범어사를 한바퀴 돌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범어사는 자주가는 가까운 곳의 사찰입니다. 시간이 날 때면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난후 여유가있을 때는 부근 암자 한두개도 방문하곤 합니다. 범어사는 우리 고향집같은 분위가 나서 좋고 또 가까이있어서 자주 갈 수있어서 좋습니다. 들머리 자동차 도로도 드라이브 하기 참 좋습니다. 봄엔 봄꽃이 만발한 꽃 터널이고 여름에는 쉬원한 녹음이 우거진 실록의 터널이고 가을엔 아름다운 단풍 터널이 평쳐지는 입구 도로가 참 좋습니다. 사찰을 들어서면 두군데로 갈라지는 입구가있는데 일주문을 바라보고 들어가는 입구도 좋지만 우측으로 주차장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설법전 뒷길로 들어가는 길이 운치가 좋습니다. 옛날에는 예쁜 보제루 뒷길이라고 소문난 곳인데 지금은 보제루가 설법전으로 바..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9. 11. 13. 17:56
부산 범어사에 가을이 아름답습니다.이 아름다운 가을 계명암을 가려고 범어사를 지납니다. 천년 고목 은행 나무도 노란 색깔로 곱게 물들고 설법전 뒷길 종곽을 바라보며 죽림 사이 단풍도 곱습니다. 범어사 계곡에 가을이 언제 왔는지 몰랐지만 잠시 머무는 가을을 때 맟춰서 조우를 하는 행운을 잡습니다. 매년 보는 계명암 가는 멋진 계단 길에 낙옆 깔리고 주변이 노란 색깔로 물드나 하면 어느새 가을은 떠나고 맙니다. 항상 보면 11월의 초순이 지나면 가장 아름다운 가을이 부산에 잠시 머무는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먹으면서 가을이 주는 쓸쓸함의 깊이는 매년 조금씩 더 한것 같습니다. 한해 한해 지나가는 계절이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모르고 덤덤하게 지나는 것 보다는 계절이 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