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복수초(福壽草)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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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보러 갔습니다.
항상 설 지나고 이맘 때 금정산 자락 화명수목원에 복수초를 보러 갑니다.

아침 일찍 볼 일 본후 봄 추위가 장난이 아닌데도 복수초 영접하러 갔는데 이 강추위속에서 몇송이 피어있네요.

 

너무 일찍 핀 것은 아닌데 꽃잎이 순탄하게 핀 것은 아닙니다.
꽃 매무새가 좀 허트러지고 찌그러 진것이 혹독한 추위 때문에 힘드나 봅니다.
오늘 오후부터 또 강추위가 온다는데 닐찍 핀 이 꽃이 참 대견 하기도 하지만 안스럽게 보입니다. 

아주 예쁜 자태는 아니지만 일찍 핀 복수초 몇장 담아 왔습니다.


사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이랍니다.
워낙 많이 불려지고 있어서 익숙하지만 한국식으로 불린다면 수복강녕을 뜻하는 ‘수복초’라는것이 맞을 것입니다.

 

꽃 모양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릅니다.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또는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라고 부르지요.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서는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꽃 주위의 눈이 동그랗게 녹아서 맨땅이 보이는 것을 보고  눈색이꽃이나 얼음새꽃이라고도 부릅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답니다.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
예년에 비해서 꽃 모양이 덜 예쁘지만 2021년의 설연화(雪蓮花)라는 의미로 블기로 남깁니다. 



복수초
설연화
금잔화
원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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