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7. 4. 18. 16:54
일붕사 탐방기 창녕 유채꽃 봄나들이를 마치고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일붕사 탐방을 했다. 절벽 아래 그리 크지 않은 요사채들이 별로 깊지 않은 계곡에 자리하고 있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석굴 대웅전이 있다는데 관심이 간다. 일단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관음전을 들렸다가 다시 석굴대웅전으로 내려왔다. 신선한 느낌이 들고 청아한 분위기가 드는 관음전이 여느 사찰에서 느낄 수 없는 좀 다른 기분이 드는 안온한 곳이었다. 동굴 대웅전을 들어가서 천정을 본 소감은 대단하단 느낌이 든다. 완전 암벽을 뚫어서 만든 너른 공간 저 안쪽에 3불이 모셔져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절터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잠깐이면 충분했으며 입구에 정성 들여 쌓은 석탑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기암절벽이 무슨 형상처럼 느끼는데 병풍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