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나 봅니다 억새가 피었네요.


오늘 장산엘 올랐습니다.
억새가 궁금해서 장산정상을 기준으로 한바퀴 돌면서 억새밭을 지났는데 올같이 길고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꺽이고 겨우 이틀 서늘했는데 억새가 재빨리 피었네요.

아직은 덜익은 억새 꽃이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서늘한 가을이 느껴 집니다.


계절은 확실히 바뀌고 식물은 타이밍을 놓지지 않고 재빨리 결실을 향해 진행 합니다.

억새는 우리나라 산에 자라는 대표적인 풀이며  
학명은 Miscanthus sinensis이고 벼목 _ 벼과기장아과 _ 쇠풀족 _ 억새속의 억새입니다.

억새SONY | ILCA-77M2 | 1/160sec | F/16.0 | 85.0mm | ISO-250억새

장산억새SONY | ILCA-77M2 | 1/160sec | F/16.0 | 85.0mm | ISO-250장산억새

덜익은 억새SONY | ILCA-77M2 | 1/125sec | F/16.0 | 85.0mm | ISO-250덜익은 억새

장산 억새밭SONY | ILCA-77M2 | 1/320sec | F/16.0 | 35.0mm | ISO-250장산 억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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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떠나기전에 잠시 대능원
(大陵園)에 머물고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속에 아름다운 가을이 대릉원(大陵園) 너른 정원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가을이 속절없이 떠난후에 아쉬워할까 대능원엘 갑니다.

시간에 매어서 여유를 놓지고 살지만 이 아름다운 가을에 짬을 내어 오래 기다리지 않는 이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나를 기다리는것은 가을뿐만은 아닙니다.
여유가 함께하고 즐거움이 함께 기다리며 돌아올땐 행복이 함께 따라옵니다.

한참을 지나면 나도모르게 건강도 함께 왔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천년도 훨씬 더 이전부터 오랫동안 여기에서 시간이 보여주는 그큰 역사의 파노라마를 고스란이 간직한 이 거대한 무덤들이 나에게 단풍나무아래에서 귀한것을 알려 줍니다.


대능원 솔밭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목례를 하며 더큰 무덤을 바라보며 귀 기울이면서 천천이 걷다보면 조금씩 들려주며 스쳐가는 가을소리를 알아 차리게 됩니다.

너무다 붉다 못해 검은색갈이 되려하는 내 손자 손바닥처럼 귀엽게 생긴 애기단풍 한잎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천천히 조용히 걷다보면 발아래 밟히는 낙옆소리를 모른척 할 수 없게됩니다.
그래서 나무아래 잠시 머물고 100날이 될까말까한 아기를 밀고 오는 젊은 부부와 담소 하게됩니다.

아직도 소녀인 한 할머니가 유난히 밝은 단풍잎을 주어 모으는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머 하려고요?손자 갇다 줄려고요..

누구에게나 손자처럼 좋은게 있겠습니까..
손자바보라는말을 어느 근엄한 노인분은 애써 숨기려고 하는데 그런게 건강에 안좋답니다.
그저 된대로 있는만큼 아는대로 사는게지요.

내가 살면서 힐링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보려고 사전을 찾는 어리석은 일들도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청춘이 정원을 걸어가면 솔밭이 훤하게 빛나는 느낌이 듭니다. 
축복하면 나만 좋은게 아니고 주위가 다 밝아 집니다.

하루가 반쯤 지나가고 어둠이 내리면 월지의 원앙들이 수양버들 아래에서 넉넉히 유영 하며 가을이 아직은 머물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밤이 깊어가고 어둠이 더 진해지면 동궁의 거대한 정원엔 사람들이 더 많이 모입니다.
얼굴을 분간할수 없음으로 그저 함께 산책하며 행복을 담아모으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곧 다가올 10시 이전에 모두다 행복을 듬뿍 담아서 떠나게 될 것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그 많은 행복을 나눠주려고 가을이 여기에 잠시 머물고 있는것입니다.


 

가을이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가을이 대능원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대릉원 일원(慶州 大陵園 一圓)

가을이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SONY | DSLR-A300 | 6sec | F/6.3 | 18.0mm | ISO-100가을이 동궁과 월지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건강을 찾기위해 직구를 날리는것보다 거리는 먼것같지만 돌아서 여유롭게 계절을 만나면 그 결과는 비단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직구보다 훨씬 좋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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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詩를 써 놓습니다.


산책길을 걸어가며 자연이 게절마다 쓰는 아름다운 시를 읽습니다.

누가 읽어 보건 그냥 지나치건 상관없이 자연은 아름다운 시를 계절마다 우리의 주변에 끊임없이 보여줍니다.


봄엔 예쁜 봄꽃으로 화려하게 쓰기도 하고 여름엔 웅장한 연주를 하는 오케스트라처럼 강력한 녹음으로 표현하고 지금처럼 가을엔 산천을 예쁜 색갈로 칠하는 거대한 붓으로 詩를 씁니다.


날마다 빠르게 변해가는 이 짧은 가을이 다 가기전에 자연이 남기는 시를 많이 읽고십습니다.
곧 겨울이오고 또다른 시가 산천을 덮기 전에 가을에 쓰는 자연의 시를 많이 읽으려 합니다.



가을에 쓰는 아름다운 詩SONY | DSLR-A300 | 1/500sec | F/5.6 | 160.0mm | ISO-100가을에 쓰는 아름다운 詩

  


가을이 쓰는 아름다운 詩가을이 쓰는 아름다운 詩


가을이 쓰는 아름다운 詩가을이 쓰는 아름다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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