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6. 10. 22. 17:46
초가을 싱그런 바람 맞으며 온천천을 걷습니다. 도심하천 온천은 금정산에서부터 수영천에 합류 할 때까지 금정구를 시작으로 동래구를 통과하며 하류에는 하천을 끼고 연제구와 마주하며 흐르는 도심을 흐르는 낭만적인 작은 강입니다. "사실 그 유명한 미라보 다리아래 센 강이 흐르고" 하는 시에 나오는 미라보 다리를 연상케하는 근사한 다리들이 온천천을 가로 지르고 그 아래는 숭어들이 물 따라 올라오고 중류에는 커다란 잉어떼들이 헤엄치는 깨끗한 소하천입니다. 과거에는 물이 썩는 냄새 때문에 근방에 가기도 싫은 죽어 버려진 하천이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 금정구와 동래구 연제구의 주민들이 이 강을 아끼고 가꾸며 보살펴서 지금은 아주 좋은 수질을 유지하며 강 따라 이어지는 약 8Km의 길 걷기 코스는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