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 길에 산수국이 한창입니다.

저녁 산책 길에 산수국이 한창입니다.



저녁 운동 길에서 만난 산수국

어제 저녁 운동하러 나가면서 평소에 다니지 않던 길로 다녀 왔습니다.
산수국이 밤 불빛에 예쁘게 빛나고 있네요..


가로등 불빛에 비친 파르스름한 산수국 꽃 빛이 저녁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저마다 한 컷씩 하게 합니다.
 

거의 매일 저녁 걸어 다니지만 잠간 이쪽길로 다니지 않은 사이에 산수국이 이렇게 피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하찮다고 생각하는 생물들도 바쁘게 때를 맞춰서 정확하게 할 것 다 해 내는 것을 봅니다.

자연이 계절에 맞춰서 소리 없이 진행하는 틀림없는 일들을 보면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우리는 대분을 간과하며 계절도 놓치고 인생도 놓치는 것은 아닌지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


매년 피는 산수국 이지만 올해 깜박 하는 사이 이렇게 핀 것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길 걷는 사람들과 몇 장 담은 것입니다.


산수국산수국

산수국의 꽃은 가운데 있는것이 진짜이고 바깥에 핀 것은 장식화로서 실제 꽃은 아니지만 멀리서 곤충들이 꽃이라고 착각하고 쉽게 올 수 있도록 하는 영리한 낚시 작전입니다.

산수국산수국

산수국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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