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용담(龍膽)꽃이 피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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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3. 12:44

어제 2024년 4월 12일 금정산 산행 후 하산하다 보게 된 용담꽃을 담아 온 사진을 올립니다.

용담(龍膽)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용담은 보통 8월에서 10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데 , 지역이나 고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지리산이나 고산지에서는 9월~11월 초에 꽃이 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따뜻한 지역에서는 7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대충 용담꽃이 피는 시기는 가을철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금정산에서 본 용담꽃은 정말 예쁘게 풀숲에 솟아올라 피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담아 왔습니다.

용담(龍膽)의 기본 정보

키: 30~100cm
꽃: 자주색 또는 노란색 종 모양 꽃, 8~10월에 개화
잎: 바소 모양
뿌리: 굵고 수염 모양, 매우 쓴 맛

용담의 생물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군- 진정쌍떡잎식물군- 국화군-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 용담
아종: 용담, Korean gentian

학명:Gentiana scabra for. scabra

학명: Gentiana scabra

명칭:용담(龍膽) , Korean gentian, 龙胆(중국), 竜胆(りんどう)(잉본)

용담의 용도

약용:용담은 쓴맛이 매우 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되며, 건위제 쓰는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뿌리는 굵은 수염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쓴 맛이 납니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뿌리를 말려서 건위제로 만듭니다. 또 술에 절여 복용하기도 합니다.

관상용: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도 심습니다. 가을에 피는 예쁜 보라색꽃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도 하고,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기르기도 합니다.
식용:용담의 어린싹과 잎은 나물로 사용됩니다. 나물로 무쳐 먹거나, 김치로도 담급니다.

용담의 꽃말

슬픈 그대가 좋아: 용담 꽃이 피는 시기가 가을인데, 가을은 슬픔을 느끼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해설:용담의 곧게 뻗은 줄기와 맑은 꽃잎을 정의에 비유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대가 힘들 때 나는 사랑한다: 용담 꽃이 아무리 힘든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모습을 희망과 사랑에 비유해서 나온 뜻이랍니다.

용담의 흥미로운 이야기

용의 쓸개 :용담의 뿌리는 매우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용의 쓸개'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용담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전통 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용담은 가을철에 꽃이 피는 야생화로, 한국에서는 전국 산이나 언덕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용담의 뿌리는 매우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용의 쓸개'라고도 불립니다.

용담은 한국의 민속에서는 용담을 물에 담그면 깨끗한 물로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용담 뿌리를 불에 태워 귀신을 물리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또 예말에 용담을 먹으면 백성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스즈 Suze: 스즈는 좀 뜻밖에도 용담 gentian 뿌리를 재료로 만든 프랑스의 리큐르입니다. 프랑스의 리큐어인 수즈의 주 재료는 용담 뿌리입니다.

스즈의 Suze 특징

용담 뿌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약재와 비슷한 향이 있습니다.
쌉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용도가 넓은 리큐어입니다.

원래 스즈 Suze를 개발할 때에는 식전주로 가볍게 마시기 위한 것었는데 지금은 아무 때나 즐기게 되었습니다.

용담(龍膽) 번식법

봄에 올라오는 줄기를 5~6월경에 잘라 꺾꽂이를 하거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종자는 먼지처럼 씨방에 들어있기 때문에 꽃 한 송이에서 얻는 종자는 상당히 많다. 하지만 종자발아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종자를 이른 봄 화분에 뿌리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