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입지(西向立志)와 함몰(陷沒)


사람마다 사물을 보는 마음은 다르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현명한 사람은 오늘 저 산넘어로 사라지는 태양이 내일아침 반대편에서 웅장하게 떠 오를것을 생각하며 밤을새워 준비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것이 태양과 함께 어둠속으로 사라지는데 마음까지 함몰(陷沒)되어 서쪽을 바라보면서 내일의 뜻을 세우려는 서향입지(西向立志)와는 너무도 비교되는 생각을 하게된다.


아래 사진은 자장암(慈藏庵)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다.

이곳에서 자장(慈藏)은 국지대찰 불지종찰 통도사를 세우는 마음을 굳혀 영축개산의  대 위업을 남기게 된다.

아마도 서향입지(西向立志)의 대 명지가 이곳 자장암(慈藏庵)요사채와 함께하는 자장바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천년전에 자장(慈藏)께서 이곳 바위에 좌정하고 바라보던 저 태양을 오늘 나는 아무런 뜻을 세우지는 못하지만 한겨울에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곧 다가올 꽃피는 춘삼월 호시(好時)를 생각한다.



자장암(慈藏庵)의 일몰SONY | ILCA-77M2 | 1/250sec | F/8.0 | 30.0mm | ISO-160자장암(慈藏庵)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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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iverWind blogessay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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