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7. 12. 6. 08:07
또 한해가 떠나갑니다. 수없이 많은 한해를 보내고 또 맞이하면서 살고있지만 언제나 보내는 그 한해는 아쉽고 또 오는해는 새롭습니다. 아쉬움과 새로움이 반복되면서 나는 항상 때 맞춰서 반성과 기획을 덤덤하게 반복하게되고 이제는 으레이 하는 연례행사처럼 때가되면 하는 무딘 시간이 되 버렸습니다. 반성도 무디고, 아쉬움도 무디고, 새해의 새로운 기획도 무뎌저서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마음이 이런것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것은 하나도 없고 닭띠해에서 개띠해로 바뀌고 달력의 큰 숫자가 하나 증가한것 말고는 지금까지 숱하게 보낸 세월들과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광안대교에서 찬바람 맞으며 바라보던 태양도 전혀 별다르지 않게 매일뜨는 태양과 똑같은것입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사람이 조금더 자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