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7. 12. 26. 13:25
산이 좋아 산엘 간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더랍니다. 이젠 내가 이 말을 하곤 합니다. 산엘 가면서부터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릅니다. 첨엔 건강상 이유로 회복 운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산엘 갈 빌미를 얻기 위해 카메라도 장만하고 계절마다 변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때맞춰서 산엘 가기도 하고 또 명산에는 반드시 자리 잡은 명찰 탐방을 위해서도 가게 되다가 어느 날부터는 안 가본 델 가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때부턴 등산이 아니고 산행이 되더군요…. 산에 여행을 간다는 산행 말입니다. 지금도 산행을합니다. 카메라맨도 되었고요. 아무리 힘든 산일지라도 큰 카메라를 메고 갑니다. 산행이 이유인지 출사가 이유인지 따질 필요가 있나요? 건강 완전히 회복된진 오래됐고요. 도리어 무릎 관절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