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문학-교양-상식 OBD 2023. 6. 6. 15:59
당랑거철(螳螂拒轍) 螳(사마귀 당)螂(사마귀 랑)拒(막을 거)轍(바퀴 자국 철) 사마귀는 작은 곤충세계에서 물러설 줄 모르는 강력한 습성을 지닌 포식자이다. 아래 사진은 당랑거철(螳螂拒轍)하고 있는 참사 마귀의 모습이다. 길 가다가 참사마귀를 만난다면 이놈은 절대로 도망가거나 등을 돌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앞발을 들고 대들 자세를 취한다. 천적이 잡아 먹으려고 해도 덤빈다. 사람이 건드려도 달려들 자세를 취하고 개가 와도 앞발을 치켜들고 자동차가 와도 앞발을 치켜들고 막아선다. 이 자세를 취하는 사마귀의 모습을 당랑거철(螳螂拒轍)이라 하며 이 내용을 알아보면, 중국 초기 춘추시대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수레 앞에 사마귀 한 마리가 앞발을 치켜들고 수레바퀴를 향해 버티고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