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4. 10. 23. 21:54
재미로 하는 혁신 이야기 고여있는 물은 한동안 편하고 안식을 주지만 머지 않아서 엮한냄새를 풍기며 썩게 된다. 이곳 저곳에서 냄새가 나며 혁신을 부르짖는다.우리는 끊임없이 흘러야 하지만 반드시 함께 흘러야 한다. 혼자서 빠르게 흐르면 흔적도 없이 땅속에 스며들고 말 것이다.대량으로 많이 흐르는 물은 산처럼 거대한 육지를 변화 시킬수도 있지만 작은 량의 물이 흘러간다면 땅속으로 스며들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래서 혁신은 어렵고 신중해야하며 반드시 대량혁신일때 효과를 볼 수 있다.그리고 혁신은 오래된 것 들을 조금씩 고치는 정도로는 안되며 과감히 개념을 재정립하는데서 출발해야한다. 혁신이 필요하며 좋은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혁신은 시도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드물어 위험하기 때문에 함부로 혁신을..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4. 10. 17. 18:11
과거의 잣대와 현재의 잣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말조심하라는 당부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서 온라인이 자기 피력의 무대로 등장하면서 SNS조심 댓글조심 아티클 포스팅 조심이 추가되고 있다. 글 조심 하라는 말은 머 그리 새로울것도 없는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온라인에 자기 생각을 적으면서 자라는 새 세대들은 온라인에 글하나 올리는 것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말은 시간이 지나가면 사라저서 들추어 낼 수 도 없지만, 온라인의 글은 의도적으로 쓴 것이건 생각없이 가볍게 쓴 것이건 가리지 않고, 글을 쓸 당시의 상황 참고도 없이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에도 그 글이 자기표현으로 따라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은 자라면서 지식의 정도가 바뀌면서 성격,철학,신..
블로그일기 OBD 2014. 10. 13. 20:06
깊어가는 가을 눈부신 햇살 황금 들녘에 기차가 달립니다. 몇일전에 삼랑진에서 뚝길을 따라 밀양까지 길걷기를 했습니다. 눈부신 햇살, 맑은하늘, 쉬원한 강바람,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속을 걸었습니다. 황금들녘에는 군데군데 추수하는 모습도 보이고 드 넓은 강안엔 하얀 풀꽃들이 춤을추는 아름다운 풍경을 걸었습니다. 삼랑진의 멋진 다리들을 지나서 두물이 합처지는 부근의 굽이를 지나면 드넓은 미르의 고장이 나타나고 눈에 빤이 보이지만 멀기만한 한적한 들길 뚝길이 나옵니다. 그날 밀영역까지 완주할때 담은 몇장의 사진입니다.
블로그일기 OBD 2014. 10. 9. 10:09
지하철 -도시철도 2호선 광고칸 지하철을 타고 다니지만 어제 처음을 광고차량을 탔다.첨엔 레드카펫이 깔려있어서 순간 특별한 VIP칸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바닥이나 벽이나 할것없이 지금 부산에서 열리는 영화제를 광고하는 내용이다. 부산의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에서 출발하며 맨 끝부분에 탓는데 이런 히안한 객차를 타게됬다. 다른 노선에도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지만 외부에서 부산에 온 사람들이 타게 된다면 색다른 감흥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영화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부산의 품격상승에 도움되는 객차를 한마씩 만들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침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몇장 담아왔다.
블로그일기 OBD 2014. 10. 8. 19:14
찰나에 결론을 내는 수많은 생각들. 인간 두뇌의(CPU)클럭속도는 얼마나 될까? 생각하는 순간이었다.양산천 나들이를 하다가 한번가봐야 겠다고 맘먹은지 오래된 춘추공원 충헌탑을 답사하려고 근사한 인도교를 건너게 되었는데 중간쯤에서 경관이 좋아서 멀리 사진도 좀 찍고 구경하다가 유리로 된 부분이 왼지 내려다보기가 싫어서 시선은 멀리 바라보며 무심코 옆의 맊힌 부분으로 걸어 가려는데 , 어휴 깜짝이야! 다리가 흔들거리면서 약간 아래로 넝청거리며 내려 앉는게 아닌가 !! 찰나에 내 머리가 빠르게 정리하는 결론과 동시에 행동으로 옮기는 내용은: 1)다리가 부분적으로 파손되는구나... 2)그렇지만 다리가 무너지는 것은 아닐테니까 빨리 머라도 잡아야 한다. 3)재빨리 옆으로 몸을 비틀며 옮겨야 한다. 그 짧은 순간에..
블로그일기 OBD 2014. 10. 4. 21:46
막강한 대한해군의 위용부산 군함 공개행사 관람 후기 국군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부산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는 10월 3일~4일 양일간 시민에게 함정 공개행사를 했다. 4일 날 참가해서 이날 공개하는 3척의 군함을 지정된 코스에 따라서 관람하며 사진도 찍었다.군사시설이기 때문에 안내에 따라서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했다.과거에는 군함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것은 상상도 몯할일이었는데 엄청 많이 완화된 것으로 생각한다.그래도 사진을 올리는것은 자제한다.이날 공개한 함정은 우리나라 최고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1만 290t)과 아덴만의 영웅 구축함인 왕건함(5500t)과 상륙함 향로봉함(4278t)의 3척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이 전함들은 대단한 위용을 ..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4. 9. 27. 10:26
가을이 빠르게 다가옵니다. 깊어가는 가을 텅빈 들녘의 경작지가 너무 크게 보입니다.들 가운데서 한가하게 쉬는 사람들과 드문드문 하얗게 보이는 억새꽃도 가을이 많이 다가온것을 알려 줍니다. 봄에 씨 뿌려서 한여름 무성하든 들판이 벌써 가을추수가 끝나고 다음해 봄을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결코 쓸쓸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곧 다가올 겨울이 조금은 걱정될 뿐이지만 겨울이 이 황량한 들판이 하얀 눈으로 덮일때는 환희가 넘칠것입니다.어제 나들이 갔다가 멀리 보이는 텅빈 가을 들판을 보며 한장 담은 사진입니다.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4. 9. 26. 20:36
망초꽃 눈처럼 핀 산길에서 사진을 찍는다.(블로그 일기) 서늘한 기운이 팔소매를 스치는 아침 산행을 합니다.약간의 습기가 느껴지는 길가 숲에는 작은 망초꽃이 눈온것처럼 하얗게 피었고 막 피어나는 억새꽃이 한데 어울어저서 약간씩 흔들 거립니다. 천천이 걸어서 비탈길을 오릅니다. 수림에는 일찍 깬 산새들이 재잘거리고 발옆 계곡에선 물소리도 도르륵 도르륵 들립니다. 초봄에 흐드러지게 피는 개망초보다는 억새풀 사이로 앙징맞게 피는 우리의 망초꽃이 훨씬 좋습니다.망초꽃 눈처럼 하얗게 쏟아부은 길가를 지나서 일찍 떨어진 낙옆이 아직은 풋풋한 암자길로 오릅니다. 부지런한 스님이 운치도 없이 낙엽하나 안남기고 깨끗이 쓸어버린 암자의 문을지나서 허리를 약간 굽히고 합장하며 불사채를 지나갑니다. 바위언덕 넘어로 아직은 잠..
블로그일기 OBD 2014. 9. 17. 22:20
가을비가 막 그친 오후의 고분길 이른가을 소나기가 잠간 내린뒤의 오후에 첨성대 가는길을 걸었습니다.이른 낙옆이 비에 젖어 금방떨어저서 길위에 드문드문 나딩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아직 덜익은 낙엽으로 완전히 황금색은 아니지만 성급하게 떨어진 것 들입니다. 낙엽이 발필정도는 아닌데도 길은 포근함이 느껴지고 비에젖어 싱싱한 나무잎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오후의 고궁길은 한적하고 좋습니다.첨성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지만 이따금 따각따각 마차가 다가오고 마부는 연신 땅콩같은걸 먹으며 여유롭게 말을 몰고 뒤편에 느긋이 앉은 젊은 한쌍의 여행객은 행복이 가득한 얼굴입니다.노랑곱슬머리에 반바지 차림의 유럽인 같은 젊은이가 다가옵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히얼 첨성대?"라고 하며 길을 가르키며 손가락질을 하는것이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