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 OBD 2016. 12. 6. 17:31
정든물건은 버리기가 아깝습니다. 약간의 값어치가 되기는 하겠지만 차라리 두고 추억삼아 가지고 놀고싶은 물건입니다. 한동안 산이고 바다고 여행다니면서 험한 환경에서 잘 견디어 준 고마운 물건입니다. 석양이 내리는 산을 하산 하면서 잠시 쉬려고 내려놓은 카메라를 다른걸로 찍은것입니다. 낙옆딩구는 쉼터 마루바닥이 카메라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비싸고 좋은 카메라로 자꾸 질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 집니다. 오래 오래 사용하며 정들고 때묻으면 버리기가 실어집니다. 비싼 수리비를 물면서도 고쳐쓰는마음이 그런것입니다. 업그레드 한지 오래됬지만 오래된 이 카메라는 산행할때 아무렇게나 가지고 다니는 참 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