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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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벚꽃나무아래 쓸쓸한 거위
lonesome goose 

거위한마리가 화창한 봄날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서 쓸쓸한 모습으로 멍 하게 서 있다.

하필 한마리 분이다.

두마리라면 꽥꽥 거리고 놀텐데 봄은 기막히게 좋지만 거위한마리는 우두커니 서있다가 할일없이 주둥이만 비벼 댄다.


한참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으며 어쩐지 풍경과 어울리지 않게 쓸쓸하고 우울해 보이는것은 인간의 감정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만은 아닌것 같다.


하찮게 보는 거위라고 말 할지 모르지만 이 좋은 봄날 좋은 위치에서 본능적인 감정이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거위라고 우울한 감정이 없다고 단정할순 없지 않는가 말이다.

어쨓든 기히게 좋은 경치에 거위 두마리가 있었으면 사진이 좀 근사 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 짝잃은 거위라고 생각해서 스토리를 엮어본다.



쓸쓸한 거위쓸쓸한 거위


우울한 거위우울한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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