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꽃 청까실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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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을 꽃 탐방 - 청까실 쑥부쟁이
Aster ageratoides Turcz.

청까실 쑥부쟁이 꽃을 본다는것은 가을속으로 깊이 들어 왔다는 뜻입니다.

계절은 쏜살같이 달려가고 가을 심연에서 국화과 꽃들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쉬운 계절입니다.

가을꽃 출사를 나가서 담아온 사진전 제1탄 청까실쑥부쟁이입니다.


청초하고 예쁜 청 보라색깔의 까실쑥부쟁이는 우리나라 원산인 자생화입니다.

정말로 그리워 그리워서 꽃으로 태어나 파랗게 변해가며 "그리움"이란 꽃말을 가지게 된 이 청까실쑥부쟁이가 가을 들판 길가에서 계절을 배웅합니다.   

타는 그림움에 청색으로 변해가는 색깔때문에 청화쑥부쟁이라고 불렀는가요?

청화 숙부쟁이라고도 부르는 이꽃의 꽃말들은 "그리움" 또는 "기다림"입니다.


구절초와 쑥부쟁이는 다르지만 서정적인 매력을 담고있는 우리 자생화이며 오래전부터 이땅에서 모질게 살아오면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우리네 마음속에 자리 잡은 가을 꽃입니다.


산야를 가다가 만나는 쑥부쟁이들은 한결같이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에 피어있지요.
대부분의 구절초나 쑥부쟁이는 밝고 하얀 빛을 뛰지만 이 꽃은 청색으로 피어나서 청화쑥부쟁이라고 도 합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가을이 떠나는 날 청까실쑥부쟁이의 기다림을 생각하며 다음해 이맘때를 생각하게 하는 그리운 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달리 "인내:"라는 꽃말도 붙혀주었답니다.

여러해 살이 풀꽃이기 때문에 한해를 기다리고 이 자리에 오면 그리운 이 생각나는 이 꽃을 다시 볼 수있답니다. 


청까실쑥부쟁이청까실쑥부쟁이


청까실쑥부쟁이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 대고 자세히 포커스를 맞춰보면 뷰파인더로 보이는 자태가 정말 예쁜 꽃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자생화가 예쁘지 않은것이 없지만 이 청까실쑥부쟁이는 찌질하게 예쁜것이 아니고 좀더 쉬원 쉬원하게 예쁜 느낌을 받습니다.

세련된 아름다움이라고 할까요..
약간은 마가렛의 느낌을 주긴하지만 마가렛 보다는 훨씬 품위를 느낍니다.




청화쑥부쟁이청화쑥부쟁이

까실 쑥부쟁이 한포기 찍으려다 몇장을 찍는지 모릅니다.
금방 그 자릴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디카 놀이에 빠지게 됩니다.
  


쑥부쟁이꽃쑥부쟁이꽃

여러 각도에서 보는 까실쑥부쟁이 사진입니다. 


청까실쑥부쟁이청까실쑥부쟁이

옛날 사진관이 성업 중일때 사진관 주인이 잘 찍은 이꽃을 자기 쇼윈도에 진열해 놓은 것을 보고 감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묘하고 고상한 청보라 색깔의 이 청까실쑥부쟁이를 보면 코스모스나 국화처럼 많이 심지도 않고사랑받는 가을 꽃입니다.

Aster ageratoidesAster ageratoides

이 고고하고 아름다운 청보라 색깔의 우리 자생화 까실쑥부쟁이는 이름도 우리네 사람들의 심성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을꽃 출사를 나가서 담아온 청까실쑥부쟁이 사진이었습니다.
이번 가을꽃 출사에서 담아온 다음 사진은 추산쑥부쟁이를 올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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