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밤의 성분과 효능

건강정보/건강식품-먹거리
2020. 9. 18. 18:42

알 밤과 효능.

매년 9월 추석 무렵이 되면 산소에 벌초하러 가면서 알 밤을 줍곤 합니다.

올해는 밤이 흉작이라고 들 하는데 그래도 몇 그루 알찬 밤나무 밑에서 좋은 알 밤을 주어왔습니다.

밤은 맛으로 치면 간식으로 이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는 가을 열매가 없을 것입니다.

밤이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밤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 봅니다.

알밤

햇밤

밤이 지닌 영양 성분

밤은 5대 영양소라고 알려진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 및 미네랄,칼슘 등이 풍부한 영양식입니다.
비타민에는 C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 미용이나 어린이 발육, 성장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밤은 탄수화물 성분이 풍부해서 쌀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밥 대신 식사로 이용 할 수있을 만큼 좋은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밤은 예로부터 제삿상에 올라가는 과일 중에서 대추 다음 순서로 놓이는 귀한 대접을 받는 신성시 되는 식 재료이기도 합니다.

밤(栗)의 영양학적 효능 때문인지는 몰라도 예로부터 밤이 귀한것을 말 할 때 밤송이 하나에 세 톨의 알밤이 잘 영글어 있는 것을 일컬어 삼정승이 자리 한다고 비유 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입신양명(立身揚名)을 기원하는 뜻으로 공부하는 선비들이 공부 할 때 애용했다고도 합니다.

식품으로서의 밤은 성분이나 기능 면에서 어떤 식품보다 골고루 갖춘 영양 성분 때문에 아주 훌륭한 건강식품이며 식사 대용으로 이용했던 일종의 구황 식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밤의 속껍질은 율피라고 해서 한방에서 일찍이 약재로 사용하는데 율피가 가지고있는 항산화 효능은 치매예방 또는 억제와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밤 껍질인 율피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 잘말려서 전통차로 활용하곤 합니다.

국립 산림 과학원 연구 결과에서는 밤의 속껍질인 율피 또는 보늬 추출물은 천연 항산화제이며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미백과 주름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래 율피 성분중에 폴리페놀이라는 방어물질은 광합성으로 만들어지며 강한 자외선이나 포식자들로부터 자기를 지키려고 만든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며 장 내에서 '리파제'라는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당뇨의 주범인 혈당을 떨어뜨린 답니다.

알밤 송이

밤송이

밤의 알려진 효능

심혈관 질환에 도움
밤에 풍부한 리놀레산은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혈행 개선 효과를 나타냅니다.
리놀레산 성분은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어서 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

눈 건강에 도움
밤이 함유한 비타민A는 눈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A는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안과 질환 예방이나 동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숙취 해소에 도움

술 마실 때 밤 안주를 하는 것은 밤이 가지고 있는 비타민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 때문에 숙취에 덜 고생하게 하며 과음으로 인한 피로도를 낮춰주기 때문이랍니다.

골밀도를 증가 시킴

밤이 함유한 칼슘이 골 밀도를 올려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뼈를 강하게 하여 골절 등 뼈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성장기 발육에 도움
밤이 골고루 가진 영양소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도움을 준다ㅏ고합니다.

뇌 건강으로 기억력 향상

밤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들이 뇌 신경세포를 활성화 해서 인지 능력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치매 예방에 도움 될수 있겠습니다.

면역력 상승에 도움
밤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인체 외부로 부터 침입하는 항 바이러스 작용이 있답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상승해서 질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될것입니다.

주의
밤의 성질은 열성입니다.
몸을 덥게하는 성질의 음식으로서 냉한 사람에게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위장 탈이 났을 때도 도움을 주지만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은 다량 섭취하는것은 삼가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