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렬사의 가을 사진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4. 12. 7. 18:51
부산의 가을은 우리나라 북부지역보다는 한참 뒤에 찾아옵니다.
오랜만에 가로수 은행나무 단풍잎이 바람에 나 뒹구는 감성적인 풍경을 보면서 충렬사를 방문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충렬사 경관이 참 좋습니다.
입구 연못가의 수양버들도 상당히 많이 자랐네요.
충렬사 입구 경비실 뒤편 감나무 감은 엄청 많이 열려서 보기 좋은 가을 풍경이었는데 어제 가니 다 다 버리고 없네요.
감나무 감이 워낙 많이 열려서 꽃처럼 예뻤는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입구 가로수 은행잎이 한창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대로 몇 장 담아 온 사진들을 올립니다.
은행잎은 잎자체의 모양부터 예뻐서 단풍 들면 누구나 좋아하는데 오래전 학생 때 책 속에 묻어두고 겨울에 꺼내 보던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 키울 때는 시간 날때 이 연못가에서 비단잉어 먹이도 주며 시간 보내던 어려웠던 시절이 떠 오릅니다.
단풍나무는 늦게 물드는 애기단풍이 역시 예쁩니다.
햇빛 역광에 한번 직어 봅니다.
당풍잎이 내려앉은 울타리가 보기 좋습니다.
워낙 뷰가 좋아서 여러장 직계 됩니다.
은행나무아래 떨어져 쌓인 은행단풍잎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잠깐이지만 언제 적 소년이 된 기분을 느끼면서 행복했습니다.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익어서 꽃처럼 예쁘네요.
충렬사 입구 가로수 단풍이 한창입니다.
서울분들이 봄면 믿지 못할 수도 있지만 부산 충렬사 단풍 현재입니다.
부산 충렬사는 일반적인 사당과는 달리 우리 역사의 소중한 유산으로서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기도 합니다.
부산 충렬사 개요
부산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순절한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입니다. 특히 동래성 전투에서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 공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처음 지어졌습니다.
역사적인 창건시기
선조 38년(1605년), 동래부사 윤훤이 송상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송공사단을 세운 것이 최초입니다.
이후 명칭 변경은 1624년, 선위사 이민구의 건의로 충렬사로 개칭하고 부산진 전투의 정발 장군을 함께 모시게 되었습니다.
충렬사의 의미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충신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귀감이 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충렬사의 주요 시설 및 볼거리
충렬사 본당: 송상현을 비롯한 92위의 신위를 모신 곳입니다.
충렬사부속 건물: 강학당, 고사실 등이 있으며, 충렬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충렬사의 문화재 지정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서 충렬사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부산 충렬사 위치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 (안락동)
대중교통: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 하차
관람 안내: 무료
문의: 충렬사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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