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꽃 피는 겨울산 - 아름다운 간월재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 2016. 2. 3. 18:37
설연휴를 앞두고 한동안 운동부족을 예상하고 미리 산행을 했다.
간월재 겨울산행
부산에서 여느때처럼 보통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고 등억온천단지 간월산들머리에 도착해서 채비를 챙기고 산행을 시작 할 때는 10시30분쯤일것이다.
이 너른 주창이 꽉차서 길가에 주차해야 했던 지난 가을과는 달리 한산하다.
신불산 설경
주차장에서 망원으로 산행할 신불산을 당겨볼때 일단은 영남알프스 준령들이 완연한 설산이다.
간월산 들머리
요새는 간월산장이 개울아래 건너편으로 옮겨서 운치있는 간단한 먹거리로 즐기는 일이 좀 귀찮아 졌지만 들머리가 깨끗해서 좋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산행팀이 저 앞에 간다.
간월산 꼬부랑길
지름길은 돌 너덜에 눈이 쌓여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위의 안내도대로 그 지겹기로 유명한 꼬부랑길을 전부 걸었다.
겨울산 고드럼
옹달샘에서 물병에 식수를 채운다는것은 불가능하다.
물이라는 물은 전부 두꺼운 얼음이다.
다행이 추우니까 물이 덜 필요해서 작은 생수 한병으로 충분했다.
눈꽃산행
설국으로 가는 등산로가 너무나 아름다워 한컷했다.
눈꽃산행-가월재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가 아니라 오늘은 겨울이 깊은 잠을 자고있는 간월재이다.
간월재 휴게소
간월재 휴게소를 들려서 뜨거운 커피 한잔 했다.
얼음꽃
억새풀에 핀 영롱한 얼음꽃들.
아름다운 눈꽃풍경
나무 가지에 투명하게 붙은 얼음꽃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신불산 쪽으로 가면서 내려다보는 간월재.
가눨재는 그나마 눈이 많이 사라진것을 볼 수 있다.
신불산 겨울산행
전망대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설경이 아쉬어 한컷했다.
여기에 온 사람은 누구나 한컷 안하는 사람이 없다.
신불산 겨울산행
신불산 공룡능선에서 넘어오는 눈보라가 수증기처럼 하늘로 솟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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