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8. 9. 27. 10:32
추석 연휴가 끝나고 쓰는 블로그 일기 낙동강 변에 가을이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Old Popsong이 깔리는 시원한 마루에서 깊이 들어온 햇살을 보며 오랫만에 느끼는 이 여유로운 아침에 블로그 일기를 씁니다. PC앞에 앉으면서 마침 구성지면서도 힘이 솟는 라틴 폭(크)송이 더욱 기분을 업해 줍니다.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부족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여유를 즐길 수 가있다는 사실을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됩니다. 가장으로서 추석 명절에 해야 할 의례적인 일들도 끝나고 연휴의 마지막 날 어제는 찾아보지 못한 병상의 친척과 가까운 혈육을 방문한 후 시원한 강바람 부는 삼락공원을 한바퀴 돌아왔습니다. 덮지도 춥지도 않은 환상적인 날씨에 가을꽃 한창이고 싱그런 억새꽃 바람 타고 너울 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