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4. 3. 9. 08:59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 아침이 춥지 않고 상쾌해서 좋다. 봄바람이 살살 불어오고 뒷산을 오를때마다 다니는 길에서 매향이 짙고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발아래 작은 봄꽃들이 보이는 것이 좋다. 항상 다니는 길이 요새는 갑자기 활기차게 보이고 무슨 희망 같은 것이 스치는 기분이 좋다. 만물이 소생하고 산천이 차츰 색깔을 바꾸기시작해서 눈이 즐겁다. 엊그제 다녀온 낙동강가 버들잎은 이미 연녹색을 지나고있었다. 산책로에 일찍 피었던 매화는 벌써 진 지 오래고 뒤에 한꺼번에 피는 매화가 여기저기 흔하다. 뒷산 올라가다 계단밑에 예쁜 자주색 풀꽃이 한들거린다. 뒤따라 오는 사람를 속도를 지체시키지 않고 재빨리 담았다. 작은 것은 다 예쁜가? 초봄에 피어나 나는 작은 풀꽃들은 정말 예쁘다. 제비꽃 작은 꽃을 담으며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