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 OBD 2014. 12. 1. 13:19
아이들이 묶었든 며칠이 지나고 한가한 시간이다. 기다리고 기대했던 아이들이 손녀를 데리고 온 며칠 동안이 행복했다. 사람 사는 게 그런 것이다. 낮은 햇빛이 비치는 마루에 있는 화분 하나가 왠지 휑한 느낌을 준다. 항상 그리 살아오고 있었지 않느냐... 일주일간의 3대가 함께한 붐비든 시간이 특별한 것이고 우리 부부 둘 이사는 휑한 이 느낌이 정상인 것 아닌가. 생각이란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조절되지 않을 수 도 있는 묘한 것이다. 아이들 함께하느라 미루던 산책도 하고 병원도 가고 했다. 항상 다니든 산책로가 요 며칠 사이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꼭 나만이 사용하는 산책로 같은 느낌이 든다. 산책로는 조용하고 많은 낙옆이 쌓여 있다. 항상 다니든 육교를 건너면서 폰카로 사진을 찍었다. 우리 동네 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