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19. 1. 31. 08:36
산행할 때 만난 줄박이 산행하러 가다가 산행길 입구에서 만난 곤줄박이가 사람주위를 맴돌며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 카메라로 몇 장 담아오면서 곤줄박이의 배고픈 겨울을 봅니다. 우리에게도 춘궁기(春窮期)라는 말이 있지요.옛날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겨우내 식량은 바닥나고 봄철에 곡식 재고는 없을때인데 아직 작물이 열매를 맺으려면 까마득하며 이제야 나물이 파릇파릇 돋아나려고 할 때 배고픈 기간을 말합니다. 그런데 춘궁기(春窮期)는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며 산새들에게도 겨울이 끝날 쯔음 고통스러운 기간입니다. 나무의 열매들은 이미 다 없어지고 먹이가 되는 벌레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 늦은 겨울 또는 일은 봄날 배고픈 산새들이 인가 근처로 다가오고 사람주위를 맴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곤줄박이는 원래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