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BD 2016. 5. 5. 16:10
시문(詩文)으로 보는 부산 동래(東萊)의 아픈 역사흔적마안산 일대 동래읍성(東萊邑城)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에는 이고장의 역사적 이야기나 구전같은 읽을 거리가 드문드문 표지판형식으로 걸려 있습니다. 그중에서 봄이되면 가슴아프게 느껴지는 내용을 소개 합니다.임진년 왜구의 침략으로 처절하게 파괴된 동래인들의 참상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동래부사 이안눌이 이지역에 부임하면서 어느 사월에 관내 읍성사람들이 모두다 슬피우는 것으로 보고 느낀 심정을 표현하여 남긴글입니다. 그는 세월이 지난후에 다시금 그때 이고장의 참상을 느끼면서 남긴 시문(詩文)인데 얼마나 참혹한 현장이었던가를 느끼게 합니다. 참상이야 이루 말할수 없었겠지만 이런 글로서 남겨지지 안았다면 후세사람들이 어찌 기억할 수 있겠는가를 생가하면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