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8. 2. 28. 15:27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등산이 이제는 산에 여행을 간다는 말 그대로 산행이 되었습니다. 짬 나는 대로 주말에 다니던 산행이 이젠 시간이 나면 평일에도 다니게 되었고요.. 꽤 실한 등산화가 3년 좀 넘으니까 버려야 될 만큼 해어지네요. 오늘 새 등산화를 한 켤레 샀습니다. 등산 양말도 한컬레 서비스로 주는군요.. 옛날 중학교 때 하얀 농구화 한 켤레 사 들고 집에 올 때 그 즐겁던 생각이 납니다. 나이 먹어 등산화가 닳도록 산엘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모릅니다. 집사람도 등산화만큼은 빨리 새것으로 바꾸라고 말해서 먼저 신던 똑같은 블랜드로 꽤 가벼운 것으로 샀습니다. 사실 등산화가 산행을 피곤하게 하거나 사고를 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바꾸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요.. 새 등산화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