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담장이 때문에 들어 간 집

예쁜 담장이 때문에 들어 간 집



담장이 때문에 식사하러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다 같습니다. 정식, 산채 비빔밥,... 대충 관광지에 있는 메뉴는 비슷비슷합니다.
낯선 동네에서 음식점에 대한 정보는 없고 멀리서 한 집이 눈에 뜨입니다.

 

창가에 가을 담쟁이가 드리워 저 있고 흐미한 전등도 하나 켜 놓았네요.
일단 창가에 앉으면 운치가 있어 봄입니다.

큰 창 안으로 자세히 보니까 일단은 창가 자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좀 높은 곳이지만 경관도 좋고 멋진 담쟁이를 보고 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잘 들어왔습니다.
재빨리 창가 자리를 잡았고요..

주문한 음식이 나올 동안 몇 장 담았습니다.
음식맛은 그다음 문제이고 일단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주인장이 담쟁이를 잘 키운 덕분에 나 같은 사람이 먼 거리에서 올라왔으니까 담쟁이는 잘 키운 것입니다.

어찌 나뿐이겠습니까?
아마도 이 담쟁이 때문에 이 음식점으로 오는 사람은 더러 있었을 것입니다.
요새는 하도 리얼한 상품이 많아서 혹시나 하고 상 닦으려고 오는 분에게 저거 가짜는 아니지요?
아~아니 진짜입니다...^^

다 같은 음식이라면 좀 더 분위기 있고 전망 좋은 데서 먹는 게지요..
담쟁이 보면서 먹느라 음식도 맛이 있었습니다.

부석사 다녀오다가 들어간 음식점의 예쁜 담쟁이입니다..

 

담쟁이 단풍
담쟁이 단풍

 

담쟁이 잎이 큰 것인데 잎이 자그맣고 빨간 색깔 나는 담쟁이를 심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담쟁이는 가을사진에 자주 등장하지만 이 집 담쟁이는 아주 예쁘게 키웠네요.

 

담쟁이와 등불
담쟁이와 등불
단풍 담쟁이
단풍 담쟁이
음식점 풍경
음식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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