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9. 11. 4. 10:17
언젠가 살았던 곳처럼 느껴지는 그 곳을 거닐며... 아련히 떠 오르는 오래된 기억속의 어느 한 장소에 온 느낌으로 걷습니다. 조선시대의 한 장소라는 느낌으로 좀더 진지해 보려고 노력하며 마음을 비우고 분위기에 젖어서 오직 그때 내가 살았던 곳으로 생각하며 집중합니다. 그 때 그 장소에서 평범한 어느 선비이고 싶습니다. 언젠가 와 봤던 곳처럼 느껴지며 아주 편안한 적이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갑볍고 걸음걸이도 편하지요. 마음만으로 보다는 실제로 갖추는 것은 의상이 주는 대단한 능력을 체험 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살았던 한 고택을 들어가서 후원을 걷습니다.너무 아늑하고 마음 편합니다. 부모와 처자가있는 고향 집에 온 느낌 말입니다. 산다는 것은 어느 시대이거나 가식적으로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