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와 고비와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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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4. 19:00
관중, 고비, 설설고사리, 도깨비쇠고비, 비늘고사리, 개고사리
봄에 나물로 먹는 고사리와 고비 종류를 알아봅니다.
초봄 탐스럽게 올라오는 새순은 비슷비슷 하지만 잎이 피고 나면 분명한 차이를 볼 수 있으며 이름도 다릅니다.
고사리(Bracken)
고사리(Bracken)는 고사리 속에 속하는 양치류를 통틀어서 불리는 총칭입니다.
속명으로는 북고사리, 참고사리, 층층고사리라고 불리며 한방에서 생약이름으로 궐근(蕨根)이라고 합니다.
고사리는 12개의 변종이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주로 라티우스쿨룸이라고 합니다.
고사리의 영양성분은 단백질, 비타민 B1, B2, C와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가 좋은 식품으로서 봄철 약하기 쉬운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재료입니다.
또 고사리는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좋고 이뇨 작용이 좋아서 부기를 제거한다고 알려진 식재료입니다.
그 외에도 고사리는 인체의 피부 점막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서 피부 미용에 좋고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도 한답니다.
학술적인 분류
식물계-양치식물문-양치식물강-고사리목-잔고 사리과-고사리 속-Pteridium
개고사리
동아시아 출신의 고사리 종입니다.
이 종은 계통 발생 학적 분석에 근거하여 2011 년 Anisocampium 속의 구성원으로 재정의 되었으나, 이후 속은 Athyrium에 침몰되었습니다 다. 위키백과(영어)
번역에는 동양 무당과 일본 고사리로 알려진 Athyrium niponicum이라고 하네요.
원문설명
Athyrium niponicum, commonly known as Oriental ladyfern and Japanese painted fern is a species of fern native to eastern Asia. Wikipedia
학명: Athyrium niponicum 상위 분류: 개고사리 속
비늘고사리
비늘고사리는 늘 푸른 식물이며 겨울을 나는 월동식물이지만 포자낭군이 달린 부분은 겨울에 말라버립니다.
덩어리로 뭉친 뿌리줄기에서 잎이 우묵하게 뭉쳐나서 60cm 정도의 키로 자랍니다.
잎자루는 짧고 중간축과 함께 비늘조각이 밀생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큰 비늘조각의 크기는 2cm 정도이며 잎 표면에 주름이 지고 뒷면은 흰빛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자낭군은 위쪽 잎조각에 달리고 포막은 둥급니다.
뿌리줄기는 관중(貫衆)의 뿌리와 같은 성질로서 관중 대용으로 이용합니다.
겨울에도 파란 잎을 보여주는 애한성이 뛰어나서 추운 곳에서도 자랍니다.
잎자루에 큼직 큼직하게 붙은 비늘 조각이 있어서 비늘고사리라 부르고 때로는 곰고사리라고도 불립니다.
한자명은 인모궐(鳞毛蕨)이며 일본에서는 쿠마와라비(熊蕨)로 불립니다.
비늘고사리와 비슷한 종으로 곰비늘고사리가 있습니다,
이 종은 분포범위가 넓어서 중국에도 분포합니다.
식물계 Plantae -양치식물문 -고사리강 -고사리목 - 관중과
설설고사리
설설고사리는 색깔이 진녹색으로 무성하게 자라며 관상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상록 다년초 식물이며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고 약 30~60cm 정도로 자랍니다.
잎자루는 중축과 더불어 퍼진 털과 비늘 조각이 밀생 합니다.
잎조각은 바소꼴로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며 대가 없고 인접한 첫째 갈래 조각들이 합쳐져서 중축의 날개로 보입니다.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가 있습니다.
포막은 작고 긴 털이 있으며 잘 떨어집니다.
Thelypteris decursivepinnata (H.C.Hall) Ching
설설 고사리는 자생 식물이며 양치식물입니다.
과명은 넉줄고사리과이며 원산지는 대한민국입니다.
학술적 분류
식물계 Plantae -> 양치식물문 Pteridophyta -> 고사리강 Polypodiopsida -> 고사리목 Polypodiales -> 처녀고사리과 Thelypteridaceae -> 설설고사리 속 Phegopteris
고비고비나물
고비는 학명은 Osmunda japonica이며 일본에서는 젠마이 ゼンマイ; 薇라고 부르는 고비과의 양치식물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왕고비라고 불리기도 하며 개의 척추 같은 모양이라 해서 구척(狗脊)이라고도 불립니다.
고사리처럼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입니다.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 중국, 일본, 러시아, 사할린, 대만 등에 서식합니다.
봄철 새순을 나물로 먹는 고사리와 고비는 항산화 성분이 있는 좋은 식재료이며 고 빅 새순이 고사리보다는 크고 탐스럽게 올라옵니다.
고비는 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솟아오르지만 고사리는 한 뿌리에서 한 줄기씩만 올라옵니다.
고비의 어린순에는 솜털이 빽빽하게 붙어있는데 자라면서 없어집니다.
고비의 어린 새순은 봄철 좋은 나물이며 국으로 끓여서 먹기도 하는 식감이 좋은 나물입니다.
강한 쓴맛 때문에 우려낸 후 나물로 만듭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며 발열과 피부 발진에 등에 효능이 있으며 구충제로도 이용합니다.
특히 고비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서 항산화효능이 있는 식물입니다.
도깨비쇠고비
도깨비쇠고비는 학명이 Cyrtomium falcatum인 양치류 식물입니다.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 해안, 절벽, 개울, 둑, 바위사면이나 슾지의 틈새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Cyrtomium falcatum-고사리목- 쇠고비 속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해안가 및 섬 등에 많이 자생하는 늘 푸른 양치식물입니다.
도깨비쇠고비는 긴 잎도깨비고비라고 도 합니다.
원산 분포지역은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인디아, 인도차이나반도, 하와이, 북아메리카 등으로 광범위 하게 분포하는 양치류입니다.
관중(貫衆)
관중(貫衆)은 면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분포지역은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만주 등입니다.
대한민국 환경부 지정 보호 식물입니다.
얼핏 보기에 고비와 비슷한데 고비는 나물로 채취 가능하지만 관중은 채취하면 위법입니다.
관중 속을 면마과 Aspidiaceae에 포함하는 것을 보는데 일반인으로서는 헷갈리는 식물입니다.
삼림에서는 밝은 초록색을 띠며 잎은 여러 번 갈라져있고 깃털처럼 생긴 가죽질 성질을 가집니다.
수많은 둥근 포자낭 군들이 잎 아래의 잎맥 따라서 쭉 붙어 있습니다.
관중은 우리나라의 양치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이며 관중 속의 종류는 약 23종이라고 합니다다.
관중 D. crassirhiozoma가 가장 흔하며 산지에서 보면 여러 포기가 원형을 갖추고 삥 둘러서서 소철처럼 자랍니다.
어린 새순은 고비처럼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학술적 분류
고사리강-> 고사리목 -> 면마과 또는 고사리과 ->관중 속(貫衆屬 Dryopteris).
한방 생약으로 잎줄기나 뿌리를 이용합니다.
한방 생약명:관중
구충제:조충, 십이지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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