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생각 보다 공기 질이 좋아 집니다.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0. 5. 13. 10:51
공기청정기 5일 사용 후기 ,거대한 황사 마스크
아이들이 공기 청정기를 한대 보내 줬습니다.
대충 열어 보니까 강력한 필터를 통해서 집안 공기를 걸러 주는 구조입니다.
위로 바람이 솔솔 나오는 것으로 봐서 오래 틀어 놓으면 집안 공기가 순환 되겠네요.
큰 마스크를 집안에 하나 쒸운 것과 같은 결과라고 생각 되지만 별로 효과에 대한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쭉 몇 일 그냥 전기 꼽아 두고 지냈지요.
소비전력이 작아서 전기 요금도 미미한 수준이고 신경 쓸 일 없어서 한쪽에 그냥 켜 뒀습니다.
그런데 3일 째 부터 약간 공기가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본인은 이공계 기질이 강해서 개인 전용 방에는 온갖 도구가 산재해 있고 한쪽 벽은 책장 겸 여러 전기 전자 부품 등이 잔뜩 있어서 어디서 나는 무슨 냄새인진 몰라도 특이한 향기가 항상 나는 방입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내 공간에 들어 오면서 냄새가 덜 난다고 합니다.
이 공기 청정기는 특별히 탈취 용도로 만든 제품이 아닌데 말입니다.
미세먼지 황사등을 걸러 주는 용도이지요.
그런데 히한 하게도 냄새가 딱 잡힙니다.
그래서 큰 방에도 갖다 놓고 또 돌려 봤습니다.
확실히 공기 질이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이 느낌은 그냥 잡 냄새가 나고 있었지만 오래 사니까 몰랐던 것이 없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남의 집에 가면 그 집만의 특별한 냄새는 다 납니다.
꼭 좋지 않은 냄새는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 집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냄새 말입니다.
우리 집에도 그런 냄새가 잡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거 별거 아닌게 아닙니다.
새 필터라서 성능은 최고이겠지만 오래 오래 이런 좋은 필터링이 유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년 내내 켜 놓는다면 상당한 효과를 보이리라는 믿음이 가기 시작 하네요..
냄새가 잡히는 정도라면 황사 미세 먼지는 확실히 걸러 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공기청정기
-추기-
이 글은 블랜드와 상관없이 제품이 생각 밖의 능력이 있어서 쓰는 것일 뿐 제품 판매처와의 연게 포스팅이 아님을 밝힙니다.
연관글 목록
이 글을 공유하기